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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9-16 14:34
[일본] 한국에 최초로 진출했던 일본가수의 우여곡절
 글쓴이 : 농심의심
조회 : 3,742  

차게앤아스카






한일 월드컵을 앞두고 일본과 문화 개방이 필요했고 한국에서 대형콘서트를 열 일본의 톱가수가 필요했었음.







원래 염두에 두었던 가수는 한국에서 가장 유명했던 x-japan..하지만 이미 팀이 공중분해상태라서 대타로 지명된 그룹이 바로 이그룹..하지만 현지에서는 가망이 없다고 모두 만류...






실제 SBS에서 콘서트 광고CF를 내보내니 왜놈 노래가 방송에 나온다고 항의가 폭주하여 광고가 중단되는 사태까지;;(이게 그시대의 정서..요즘 프로듀스48에 일본어 노래 나오는거 보면 세상 참 많이 변했죠.)




차게앤 아스카도 이런 내용을 알고있었다고 회고록에서 밝힘.. 직접 발로 뛰면서 '용기와 각오, 정열과 경의로 임했다.'고 회고함..



아스카는 공연에서 한국말로 이런 멘트를 날린다.



"저희는 몇 년간 아시아의 여러 나라에서 노래해 왔습니다. 그렇지만 이 나라, 한국에서는 노래를 부를 수가 없었습니다. 억울하기 보다는 외롭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의 역사상 있었던 일들은 저희도 잘 알고 있습니다. 저희들은 이 사실로부터 눈을 돌리지 않고 과거사를 같이 슬퍼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저희들은 이렇게 가까운 나라입니다. (그만큼 우호적으로 지낼 수 있도록) 저희들은 저희들의 시대를 함께 만들어 나갑시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후 감정이 격해진 아스카가 울어서 노래를 못부르는 사태가 생겨서 무대가 잠시 중단...(일본에서는 단한번도 없었던일이라고 함)..콘서트는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고 묻혀 버림...





콘서트를 마치고 일본으로 돌아간 차게앤 아스카는 위안부문제에 대해서 한국 미디어에 과거에 대한 반성의 인터뷰를 한것과 일본의 대표 톱가수가 한국에 지나치게 저자세였다는 것으로 일본의 자존심을 팔고 망했다는식으로  일본 우익언론들의 공격을 받기도...심지어는 한국 미디어에서도 일본가수라는 이유만으로 일본가수는 역시 한국에 통하지않는 다는 식으로 양국의 미디어 모두에게 공격을 받음..





건재했다면 한일관계 개선에 큰 역할을 했을 가수라고 생각...마약으로 인한 몰락은 안타깝네요.일본의 전인권이랄까나...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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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디다스 18-09-16 14:38
   
이게 진출이면 차게앤아스카 보다 15년 전에 이미 소녀대가 대박쳤습니다.
     
농심의심 18-09-16 14:41
   
차게앤 아스카가 한국에서 공식적으로 일본어로 노래한 최초의 그룹입니다.소녀대와는 다르죠.
          
열혈소년 18-09-16 14:42
   
소녀대는 당시 영어로 노래불렀음
               
농심의심 18-09-16 14:45
   
공중파에서 일본어 노래가 나온다는 자체가 충격인 시절이라서 큰 의미가 있는 거죠.요즘 프듀48에서 일본 노래 나오는건 그 시절 정서로 보면 충격 그자체일겁니다.

일본노래가 공식방송에서 거부감없이 나올수있는것도 한국 가수들이 일본에서 활동하고 성공하다보니 자신감이 붙은게 원인으로 봅니다.
                    
열혈소년 18-09-16 15:00
   
그것도 그렇지만, 시대가 많이 변하기도 했고 지금 일본 음악을 대중적으로 접한 세대가 40대 가까이 되었기 때문이기도 하죠. 일본 대중문화 개방의 여파가 오기도 했구요.
          
삼디다스 18-09-16 14:47
   
공식적으로 한국에서 최초로 일본어로 노래한 일본 그룹은 핑크레이디 입니다.
80년대 초반이구요.
          
허까까 18-09-17 04:32
   
'공연에서 공식적으로 일본어로 노래한'으로 따지면 페니실린이 먼저입니다. 가와무라 류이치도 그 즈음에 공연했었고요. 물론 규모는 작았지만.
열혈소년 18-09-16 14:40
   
당시 차게 앤 아스카가 왔을 때, "어? 코무로나 아무로 나미에같은 가수가 아니야?" 했었는데... 하지만 일본 정치가를 탓해야지, 가수들이 무슨 죄였을까요. 오히려 그 시대는 한일 대중문화 개방되었을때라서 나카야마 미호의 러브레터가 인기를 끌었었는데...
     
농심의심 18-09-16 14:43
   
문화개방  초창기라서 일본의 아이돌 가수인 아무로 나미에는 무리였을 거라고 봅니다.그나마 차게앤 아스카가 번안곡이 한국에서 히트한적도 있고..대중적이죠.x-japan이 더 대중적이긴 했지만...
삼디다스 18-09-16 14:44
   
곤도 마사히토, 소녀대, x-japan 등에 비하면 한국에서 차게앤아스카는 그냥 개듣보급
     
열혈소년 18-09-16 14:47
   
이게 어쩔수 없었던 것이 지금도 TV에서 일본 음악은 듣기 힘든데 그 당시에는 방송 자체를 안 했음..
          
농심의심 18-09-16 14:49
   
웃기는게 방송에서는 일본 노래 금지인데 아마츄어 밴드나 대학교 같은데 가면 밴드들이 x-japan endless rain은 항상 부름;;;심지어 관객들도 다 알고...
               
열혈소년 18-09-16 14:50
   
그래서 저도 놀랐습니다. 도대체 뭐가 아쉬워서 마약을 먹고 인생을 망치는지 이해를 못하겠음.  그 나이가 되고 그 정도 커리어라면 어딜 가서도 후배들한테 90도를 넘어서 130도 이상으로 인사받을 것인데다 돈도 많고, 인망도 넓고, 성공한 인생인데다 소속사 거대하게 차려서 후배들을 키울 나이인데 이게 무슨 망신살 뻗히는 짓인지...
                    
허까까 18-09-17 04:37
   
저 죄송한데 동문서답 같은데요. 농심님 말은 방송 조차도 안 했는데 엔드리스레인은 다 알더라는 것, 즉 엑스 얘기인데 여기에 왜 차게엔아스카 얘기를 하시는지.
불타서쩔어 18-09-16 15:55
   
가생이 아재들 진짜 많네
     
열혈소년 18-09-16 17:39
   
그 아재들이 지금 햇병아리보다 음악을 모르고 살지는 않습니다. 나이 1살만 더 먹어도 아랫사람들에게 반말할 새끼들이.. ㅋㅋ 나이 헛먹는게 아님
광파리 18-09-16 16:12
   
이상 일뽕들의 아우성 이였습니다  ~~~  일뽕들 이외에는 끼지 않습니다요  ~~~~~~~~~~~~~~~~~~
     
동혁이형 18-09-16 18:12
   
미안 하지만 80년대부터 90년대 초까지 일본 곡들이 정말 좋은게 많았음...
가창력도 떨어지지 않는 일본 남자가수들도 많았고.
일뽕이 아니라 일본은 싫어해도 노래의 멜로디를 좋아했다는것임.
          
열혈소년 18-09-16 19:30
   
일본문화 대중 개방이 안되었던 시절에도 엑스재팬 듣는 사람이 있었고 나이트가면 일본음악이 나왔음
               
허까까 18-09-17 04:30
   
롤러장 가면 긴기라긴니 나왔고 당시 청소년들도 테잎으로 녹음된 거 듣고 다녔었죠. 캬바레 같은 데에서도 나가부치 쯔요시 노래 나오고.. 일본음악이 우리나라에서 메인스트림이거나 유행한 적은 없지만 이렇게 산발적으로 곡 하나 정도씩은 유명한 경우가 많았죠. 근데 2000년대 들어선 이정도의 영향조차도 없음.
동혁이형 18-09-16 18:13
   
차게 앤 아스카의 명곡은 101번째 프로포즈 주제곡인 say yes 죠.
대꺼리 18-09-16 22:07
   
80년대 90년대 초.. 일본음악이 인기를 끌었다라는 주장은 말도 안돼는 뇌내 망상입니다.

그시대 중고딩이었던 개인적 경험?사회적 분위기로 이런부류는 그저 암흑처럼 반에 한둘.. 전교 몇명의 지푸라기들. 요즘말로 아웃사이더에 불과했죠.  엑스가 락밴드 불모지인 동양에서 나름..선진국이라는 일본그룹치고는 알려지긴 했지만..이것도 그저 일본에 왠 그룹이 멜로디좀 말들줄 아네 정도??
들을게 천지인 영미팝 락이 대세이던 시기에 뭐하러 하위호환격인 일본락 팝을 듣겠습니까//
나 일본 누구누구 좋아해~ 일본 음악 누구누구 괜찮아~~ 이런 말하고 다니면 바로 ...상 등신 취급당하는게 당연했습니다.

메이져 음악훝기도 바쁜시절에 그것도 먹음직스러운 ..과거부터 줄줄이 명작이 쏟아지던 시절에 알아주지도 않고 퍼포머도 별로인 일본음악? 취향차이라기엔 너무 갭이 크지 않나요?
또 이들의 특징이 어둠에 숨어 로리타 오타쿠 취향의 변태 애니매이션 중독자들이 대부분이었으니.. 당시엔 벼영쉰도 이런 벼영쉰들이 없었죠. 당당히 말도 못하는 찌질이들./.

그러니까 나이좀 먹었다고.. 이제 오타쿠?도 개성으로 대접받는 시대에 산다고  자신들의 과거를 미화하듯 비주류중의 비주류를 끌고와 되도않는 주장을 늘어놓는 모양인데.. 말은 정확하게들 하십시다.  뭔뜻인지 알긴 알죠?
     
허까까 18-09-17 04:26
   
대중적으로 인기있었다는 건 헛소리이지만 상당한 매니아를 거느렸던 건 사실입니다. 극히 일부 오타쿠가 아니라. 특히 아무로 나미에는 아예 공중파 9시 메인뉴스에까지 나왔을 정도였어요. 그녀의 패션이 어쩌고 아시아에서 어쩌고 하면서요. 실제로 당시 연예계나 번화가 트랜드세터들이 아무로 나미에 스타일을 꽤 모방하기도 했었고요.

마치 그 시절에 대단했던 것인양 날조하는 일뽕들도 그렇지만 님처럼 굳이 애니메이션 중독자니 어둠에 숨었니 하면서 깎아내리는 것도 보기좋지 않습니다.

그나저나 여기에 일본음악 인기였다고 한 사람 한 명도 없는데 이 얘기가 왜 나온 건지..
허까까 18-09-17 04:27
   
저 때 난리쳤던 건 반일감정 때문도 있지만 언론에서 하도 공포감을 심어줘서 그랬던 이유도 큽니다. 당시 문화개방 앞두고 온 미디어가 마치 짜맞춘 듯 '일본문화 들어오면 우리나라 문화산업 다 망한다'라고 아우성 치던 때였거든요. 제가 그 때 관련 책, 잡지들 사서 읽었었고 지금도 몇 개 가지고 있는데 가끔 보면 실소만 나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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