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작업물의 형태가 작곡이라기 보다는 편곡이나 비트작업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구상하고 있는 멜로디가 없는 경우라도 기준이 될만한 리듬 구성과 코드 진행 구성은 갖춰야 아주 기본적인 반주의 형태가 될텐데요.
드럼에서 너무 많은 시도에 몰두하기 보단 베이스 등 리듬계 악기가 함께 그르부를 분담 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밑그림 부터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코드 진행에 관해서는 코드 음이라고 해서 너무 어렵게 생각하실 것은 없으십니다.
이를테면 베이스로 <도 도 도> <레 레 레> <도 도 도> <시 시 시> 4마디 루프만으로 구성
하셔도 상관이 없고 다른 악기 배치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이 것 만으로도 코드 진행이 충분히 됩니다. 단순하고 유치하긴 하지만요. 한 마디당 베이스 한음을 몇 번 치고 어디에 칠지를 고려해 보시는 것도 재미난 시간이 될듯 합니다. 지금 시도하신 음악의 형태로 봐서는 장르르 딱히 말하기는 어렵지만 베이스의 음변화는 단조롭고 단순하게 가시는게 기본적으로는 잘 어울릴 듯 합니다.
킥과 동시에 칠지 킥의 빈자리를 적절히 매워줄지 하는 식으로 말이죠. 그리고 하이헷이나 퍼커션계열은 초반부터 너무 무리하지 않으 시는게 나으실 수도 있으실듯 해요. 8비트 16비트 32비트
등으로 적절히 규칙적으로 쪼개서 연주하시는게 초반 구성 잡아가기에는 편한 부분도 있을 수도
있으니 참고 한번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난해한것은 사실이지만 처음 시작하신 것 치고는 상당히 센스가 있으신 편이라고 생각이 막 들어요. 나름 이론이 있으신건지 음악을 그동안 들어온 경험 탓인지 몰라도 출발이 좋으신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