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기자] 바삭한 한국식 탕수육이 중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연복이 새롭게 선보인 메뉴는 바로 탕수육. 그는 “중국에는 바삭한 튀김들이 많지 않다”며 바삭한 탕수육이 중국에서도 통할지 궁금해했다. 멤버들은 탕수육 20인분과 짜장면 재료를 준비해 새로운 스팟으로 향했다.
이날은 젊은이들과 학생들이 많은 연태대 대학로에서 장사를 시작했다. 멤버들은 전날 부진의 이유로 가격을 꼽으며 짜장면 18위안, 탕수육 20위안으로 가격을 정했다. 장사를 시작했지만 손님은 오지 않았고 이연복은 비장의 무기로 짜장 재료를 볶기 시작했다.
이후 하교 시간이 다가오자 손님들이 몰려들었고 주방도 금세 바빠졌다. 탕수육의 바삭함을 맛본 손님들은 그 맛에 반해 감탄을 금치 못했다. 연태대 최고 맛집을 운영하는 이날의 현슐러도 탕수육을 맛보고는 “소스를 찍어 먹으니 더 맛있었다. 우리 가게에서 한 것보다 맛있었다. 우리 가게 보다 이게 더 잘 팔릴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퇴근 시간이 되고 손님들은 더욱 밀려왔고 짜장면 주문이 9개나 밀리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이연복은 침착하게 대량의 짜장 소스를 만들기 시작했고 손님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탕수육이 인기를 끌자 준비해왔던 재료가 동이나기 시작했고 탕수육 대란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