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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9-22 23:13
[잡담] 뻘글) kpop이 분명 생각지 못하게 인기가 높아지고 있긴 한데 수익 측면에선 아직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
 글쓴이 : 허투루
조회 : 2,627  

일단 일본 시장만 하더라도 얼핏 보기엔 kpop이 접수한 듯 착각할 수 있지만 가만 보면, 보아 동방신기부터 방탄 트와이스까지 당대 최고 인기 스타나 그룹만 성공했을 뿐입니다.
(카라는 예외. 예네는 진짜 하늘에서 복이 굴러 떨어지듯, 카라한테 완전히 빠진 일본 유명 개그맨에 띄워준거나 마찬가지 경우..)
블랙핑크조차 일본을 못 뚫었어요.

미국시장은 방탄이 최초로 뚫어내긴 했지만 일본 시장보다 더 뚫기 어렵고요.
기본적으로 미국은 우리나라 대부분 그룹들처럼 인위적으로 훈련해서 만들어 내는 걸 매우 꺼려하는 느낌입니다. 
(방탄은 외모도 출중한데다 능력들도 뛰어나서 자기들이 앨범 기획도 잘하고 춤도 박력넘치면서 멋드러지고, 중소기획사에서 시작해서 미국시장을 뚫어낸 스토리도 훌륭하고 이래저래 어나더 그룹 느낌)
게다가 매우 보수적인 나라이고요.
우리가 미국 시장을 뚫는건 걔네들 입장에선 우리나라 음악 시장에 헝가리 체코 폴란드의 트렌디한 음악이 뚫고 들어오는거랑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나라가 1인당 gdp에서 미국 절반이고 헝가리 체코 폴란드가 우리나라 절반 좀 넘습니다.) 
경제 규모도 그렇지만 미국입장에서 우리나라는 우리입장에서 동유럽 남미처럼 정서가 많이 다르죠
중국 일본 대만과 달리 정서적 저항이 심할 수 밖에 없어요.

뭐 유럽은 여기도 매니아층이 어느정도 형성된 것 같긴 하지만 왠만한 그룹들이 수익을 낼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그 외 남미나 동남아시아 시장은 크게 돈이 되진 않고요.

최근 갓세븐이 월드 투어 하고 왔다는데 국가별로 7천석 혹은 1만석으로 총 2.4만석 채우고 왔더군요.
국내에서 크게 흥하진 않았지만 해외에서 인기있다는 갓세븐 흥행력이 이렇습니다.
사실상 갓세븐정도의 경쟁력을 가진 그룹조차 중소규모로 발품 팔아야 해외에서 돈을 벌 수 있다는 얘기인거죠.
미국 뚫은 방탄은 사실상 제끼고 봐야 하고, 일본은 국내에서 탑 아니면 안통합니다.

대부분 그룹들은 내수시장에서 수익을 내야 합니다만, 작년에 데뷔한 그룹이 70개가 넘는다고 하니 정말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분명 온라인상 인기는 날이 갈수록 치솟는데 확실한 수익원으로 이어질수 있느냐 하는건 또다른 문제여서 기획사들 입장에선 뭔가 기회가 무궁무궁할 것 같으면서도 당장 눈앞의 현실은 녹록지 않으니 참 답답하겠다 싶습니다.
수치적으로는 음악산업 해외 수출이 2014년 3.4억 달러에서 2017년 4.6억 달러로 분명 늘긴 했지만 그렇게 드라마틱한 상승세는 아닙니다. 액수도 5천억 정도로 산업적 측면에선 그리 크지 않은 수치고요.

그래서 sm은 음악뿐 아니라 여러 방면으로 확장할려고 함과 동시에 매번 새그룹 띄우기도 힘들고 돈도 많이 드니 akb 같이? nct라는 팀브랜드를 만들어서 성공시킬려고 어마어마하게 쏟아부으면서 애쓰고 있지만 글쎄? 분위기고..
jyp는 현지화 전략을 막 시작했고,
yg는... 뭐 별생각 없어 보이고..
그렇네요.

이전엔 아이돌 그룹 노래 따위 애들이나 듣지 그걸 누가 듣냐 했다가 평양공연 레드벨벳 빨간맛에 빠진 이후 아이돌 그룹 노래들 열심히 듣고 있는 아재가 그냥 주절거려 봤습니다.
(관심도 없다가 빠져들고 보니 신세계가 열린 기분.. ㅋㅋㅋ)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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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도로 18-09-22 23:19
   
원래 수입 대부분은 본진에서 버는게 맞죠
우리나라 공연시장중에 아이돌 콘서트 규묘가 작은데 이게 좀 더 활성화되면 좋겠네요
미소담은눈 18-09-22 23:57
   
한국에도 일본의 넷우익과 별다를게 없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아넬카 18-09-23 02:14
   
저건 넷우익하고 비교할 성질의 것은 아닌데?... 팩폭인데...
댁도 우리나라 언플에 이미 젖어들으셨네!  발끈하는거 보니.....
드림케스트 18-09-23 02:48
   
온라인은 수입이 있습니다.. 적어 보일지 모르지만
흐름이 있죠 이게 바로 방탄의 현제를 만들었습니다.
에스엠이 제대로 하지 못하는것 같은데
와이지나 제왑은 감잡은거 같아요..
웃긴건 중소 기획사도 안다는겁니다.
이시장이 워낙 흐름을 잘표작해야 살수잇듯이.. 그런 사람들이 존제하죠..
요즘 신인 걸그룹 조회수 장난없습니다. 월드투어 많이 합니다.
파이는 점점 명확이 보이기 시작하고 잡는 사람들이 생겨나니...
일본도 우리파이를 노리기 시작했죠... 태국.중국은 벌써 함류 했습니다...
흐름은 더 커질것입니다...
도로롱 18-09-23 04:55
   
방탄은 이제 시작이고 미국에서 더 인기얻고  롱런할려면 결국 영어로 앨범을 내야합니다
     
드림케스트 18-09-23 05:39
   
내가 아닌순간  아무것도 아닙니다... 선구자가 중요함 이대로 가야합니다.. 길을 만들어 나가야죠
방가라빠빠 18-09-23 08:29
   
대부분 그룹들처럼 인위적으로 훈련해서 만들어 내는 걸 매우 꺼려하는 느낌입니다 라고 하셨는데
그러면 성공을 못했겠죠 그리고 미국에서도 못만드는 거죠.. (원래 케이팝 아이돌에 관심을 가지고 시스템에 대해 알아보고 어느정도 사생활 제한이나 합숙때문에 자기들은 인권이니 뭐니 그런거 때문에 못만들겠다고 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다소 부정적인 평가를 하긴 하지만 아이돌 기준으로는 영미권이 훨씬 수준이 낮습니다
     
허투루 18-09-23 09:46
   
네. 수준으로 돌파하면 좋겠는데 그런점들이 꽤 큰 장벽이 될 수 있을거란 얘기입니다.

올해들어서야 한 번 관심 가지고 매력을 알게되니 이전에 듣던 노래들 다 지우고 아이돌노래만 듣게 되었지만 그 전까진 아이돌 노래는 노래로도 생각 안해서 관심조차 안기울인 저처럼요.

그래서인지 해외에서 팬들이든 언론이든 방탄 얘기할땐 여느 케이팝과는 다르다머 차별점 얘기를 많이들 하고, 강조하는것 같고요.
다소 억지스러울수 있습니다만, 북한의 칼같은 단체군무 같은거에 수준이나 호불호를 떠나서 거부감이 우선 많이 들잖아요. 그런것과 비슷한 정서적 장벽이 있을 수 있나.. 라는 생각도 언듯 듭니다.
     
포션 18-09-23 14:57
   
춤만 그렇고요
아이돌에 그룹만 있는게 아니라 저스틴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셀레나고메즈 테일러 스위프트 션멘더스 칼리드 포스트말론 두아리파 카밀라카베요 같은 아티스트들도 10대에게도 인기많은 아이돌이면서 아티스트에요. 칼군무는 아니지만 음악도 무대도 수준 낮지 않습니다.
니코니콜 18-09-23 09:24
   
유투브 영어댓글 대부분이 동남아시아 인들이라는것도 문제같아요.. 동남아는 돈이 되는게 아니라 K pop에 오히려 손해만 끼친다고 들었습니다. 무조건적인 불법다운에 불법굿즈에 이미지 하락시키는 헛소문까지... 차라리 동남아에서 아키모토 야스시같은 사람들에 제이팝이나 더 키우길 바라는게 좋을거같아요
     
드림케스트 18-09-23 10:07
   
어쩔수없는 일입니다 그들덕에 영향력은 더 커지고 그이후 세대도 고스란히 전달될것입니다..
양과 음이 있기 마련 감수해야합니다.
하바나 18-09-23 12:58
   
블랙핑크가 못뚫었다는건 좀 아닌듯하네요
블랙핑크가 일본에서 특별히 뭐 한게 없어요 ㅎ
그런데도 쇼케이스를 부도칸에서 고작 3~4곡가지고 꽉채워서 하고
일본콘서트도 대규모는 아니여도 꽉채워요 (고작10곡남짓가지고)
이정도면 일본인 멤버도 없는데 일본에 투자대비 돈좀 많이 벌었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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