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entertain.naver.com/now/read?oid=469&aid=0000613971
그룹 브레이브걸스 유나가 때아닌 '남혐 논란'에 휩싸였다. 심지어 본인이 언급하지도 않은 '오조오억'이라는 단어 때문이라니, 이번 논란이 황당할 따름이다.
지난 28일 유나는 자신의 SNS 스토리에 한 네티즌에게 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해당 네티즌은 유나에게 "야 이 XXX아. 오조억? 오조억? 배고플 때는 아임 낫 페미 무관심. 배에 기름 좀 차니까 오조억 오조억. 단발좌로 활동 말고 그냥 숏컷 밀고 아임 페미니스트 해라"라는 도 넘은 폭언을 하는 모습이다.
이와 함께 유나는 과거 자신이 페미니즘과 관련한 생각을 밝혔던 영상 한 편을 추가로 게재했다. 영상 속 유나는 "페미니즘이나 페미니스트분들, 저는 사실 거기에 대해서 생각을 안 해봤다. 별로 관심이 없다"라며 "저는 생각보다 남들에게 관심이 없어서 누가 무슨 생각을 하고 뭘 좋아하고 뭘 싫어하는지에 관심이 없다"라고 말한다.
이를 통해 유나는 자신의 발언을 두고 불거진 논란이 페미니스트와는 무관하다는 점을 알리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해당 스토리는 삭제된 상태다.
유나를 둘러싼 논란은 지난 25일 브레이브걸스 멤버들이 출연한 네이버 NOW. '쁘캉스'에서 불거졌다. 당시 멤버들과 게임을 진행했던 유나가 5억 점을 건 판에서 이겼지만 은지가 1등을 차지하자 "제가 오조억 점 받았는데 왜요? 내가 오조억 점 받았어요"라고 의문을 제기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