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AKB48, 현재 SKE48의 메인 스폰서는 쿄라쿠 입니다. 파칭코 회사인 것은 많이들 아시죠?
이 회사는 연간 매출액이 3조원에 육박할 정도의 초대형 회사입니다.
AKB가 안 팔리던 시절부터 쿄라쿠는 AKBINGO! 프로그램의 메인 제공 회사였습니다.
애들 목소리로 '이 프로그램은 쿄라쿠의 제공으로 보내드립니다'라는 메세지가
프로그램 초반 타이틀롤 직후에 나왔었습니다. 한번 찾아들 보세요.
자, 그럼 쿄라쿠가 왜 AKB에게 초반부터 스폰싱을 해줬는가?
그건 아마도 덴츠와의 연결 고리 때문이라고 하겠습니다.
덴츠는 아예 처음부터 AKB에 참여한 회사입니다. AKB만 전담하는 주임-과장급이 세명이나 붙어있죠.
덴츠의 헤드와 쿄라쿠의 헤드는 재일교포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덴츠는 아시다시피 한류 붐의 산파 역할을 했죠. 그리고 쿄라쿠는 엄청난 경쟁률과 더불어
파칭코화에 대한 반발심이 강했을 것인 '겨울연가'의 파칭코를 내놔서 대히트를 쳤습니다.
이 겨울연가 파칭코의 히트는 후에 2탄도 나오고, '천국의 계단' 파칭코도 쿄라쿠에서 만드는 계기가 됩니다.
덴츠와의 밀월관계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수도 있죠.
아키모토 야스시 프로듀서는 덴츠가 주도하는 한류 관련 이벤트나 홍보영상에 다수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아키모토씨 원작의 영화 '코끼리의 등' 같은 많은 작품의 제작, 홍보에 덴츠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쿄라쿠-덴츠-아키모토P는 삼위일체로 오늘날의 AKB-SKE를 만들었다고 할 수 있죠.
셋은 재일교포라는 공통점으로 이어저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