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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디즈니는 지난해 개봉작 '스트레인지 월드'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역사상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이외에도 내놓는 작품마다 줄줄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위기를 겪어야 했다.
'스트레인지 월드'의 제작비는 3억 1740만 달러(한화 약 4159억 원)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영화는 제작비의 절반 수준의 수익을 거둬들이며 1억 5240만 달러(한화 약 1997억 원)의 손해를 입었다. 이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중 역대 최악의 박스오피스로 평가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다른 디즈니 영화도 줄지어 적자를 기록했다. '암스테르담'은 1억 840만 달러(한화 약 1421억 원), '라이트이어'는 1억 600만 달러(한화 약 1389억 원), '디보션'은 8920만 달러(한화 약 1169억 원), '바빌론'도 8740만 달러(한화 약 1145억 원)의 적자라는 부진을 겪었다.
지난해 디즈니에 소속된 마블 스튜디오 '토르: 러브 앤 썬더'와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등 대작 또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흥행으로 아쉬움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