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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11-05 18:48
[잡담] 신설된 美 K팝 부문상, 과연 기뻐만 할 일일까
 글쓴이 : 누진세
조회 : 2,944  

전자의 시각은 AMA가 그간 선정해 온 시상 부문의 면면을 따져봐야 한다고 말한다. 그간 AMA가 K팝 외에도 ‘아프로비츠(Afrobeats, 서아프리칸 리듬 기반 장르)’ ‘록’ 등 미국 내 인기 높은 장르들을 새로 추가해서 수상 부문으로 선정해왔다는 것이다. 임진모 평론가는 “그간 미국 주류 시상식은 ‘앵글로-색슨족(백인) 순혈주의’가 강하다는 비판을 꾸준히 받아왔다”며 “이를 뚫고 수상 부문에 안착한 것 자체가 K팝이 미국 내 주류 장르로서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는 뜻”이라고 평했다.

AMA가 1998년 신설한 라틴팝 장르상 ‘페이버릿 라틴 아티스트’와 K팝상을 비교하는 시각도 있다. 당시 미국에선 최근의 K팝처럼 라틴팝이 전례 없는 인기를 얻기 시작했을 때였다. 이후 최근까지 그 인기가 계속 높아지자 AMA는 지난해까지 라틴팝 관련 부문상을 5개까지 늘렸다. K팝도 그처럼 수상 영역을 계속 넓힐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이 상의 신설로 AMA에 처음 후보 지명된 K팝 그룹 숫자도 대거 늘었다. 그간 5년 연속 AMA에 후보 지명된 BTS 외에도 블랙핑크, 트와이스,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신설된 K팝 부문상을 통해 처음 AMA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이를 두고 미국 음악 전문지 빌보드는 “K팝을 위한 획기적인 조치”라 평했다



반면 “수상한 특별대우”란 해석도 있다. “대중 투표에 강한 K팝 그룹만 따로 떼서 경쟁시키고, 주요 부문 시상은 덜 주려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 앞서 3대 음악상과 함께 미국 주요 음악상으로 불리는 MTV VMA(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도 2019년 ‘베스트 K팝’ 부문을 신설해 BTS의 이름을 올렸고 비슷한 논란의 중심에 섰었다.

실제 이번 AMA K팝상 부문 후보 중 본상 후보에 오른 건 BTS(페이버릿 팝 듀오/그룹)뿐이다. 걸그룹 블랙핑크는 특히 9월 정규 2집 ‘본 핑크’와 신곡들로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 1위,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 주간 차트 1위에도 올랐지만 AMA는 이들을 오로지 신설된 K팝상 후보에만 올렸다.

정민재 평론가는 “미국 아카데미상이 1950년대 갑작스레 본토에서 인기가 높아진 해외 영화를 배려한다며 ‘외국어영화상’을 신설했지만, 이후 오히려 본상으로 향하는 경쟁을 사전 차단하는 ‘유리 천장’이라며 자주 비판을 받았다”며 “K팝 부문상 신설도 시상식의 회차가 거듭될수록 진짜 평가가 드러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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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노 22-11-05 19:07
   
현실은, 아카데미 국제영화상(2019년까지는 "외국어 영화상"이라고 불렀음)도 받고 싶어 난리임~~
     
트로이전쟁 22-11-05 19:30
   
저번에도 느꼈지만 얜 정말 무식한가봐

받고싶어하건 말건 일단 아카데미 주요 시상부분에서 외국영화를 자국영화와의 경쟁에서 차단하고 싶어서 만든 상이란 거잖아

저 영화상을 받고싶어 하는 외국영화가 많건 적건 상관없이 장벽을 만든거라는 소린데 이해가 안가나
          
마스크노 22-11-05 19:51
   
꼴에 뒤끝 ㅋㅋ
으른들이 "현실은" 이라고 말할 때는
"너님같은 얼라들이 하는 말을 감안하더라도"라는
말이 생략된 표현인뎅 ㅋ
글눈이 어두운가보넹
잼민이전쟁으로 바꾸는게 어떠함??
징글징글하당 ㅋㅋ
               
트로이전쟁 22-11-05 20:12
   
무식한말 해놓고 개소리하기는

장벽 만들고 명목상 주는 상일지도 모른다는 글에 그 상조차 받고싶어 하는 사람 많다 같은 개무식한 말 한게 창피하지도 않나

말끝에 ㅋㅋ 붙이면 쿨해보이는줄 아는 전형적인 찐따할배
EIOEI 22-11-05 19:17
   
문화 산업과 영향력이 대폭 더 강해지면 굳이 외국에서의 수상 유무에 별 신경이 안 써질 듯
미국 헐리웃 영화나 팝이 한국에서 수상하고 말고 신경을 안 쓰듯
아니면 미국 연예계도 받고 싶어할 정도의 시상식이 우리나라에 생긴다면 몰라도
해리케인조 22-11-05 19:36
   
아주 긍정적인 변화라고 보여지는데......
안알려줌 22-11-05 19:38
   
타문화 외국인이 그 정도 한계일 듯

같은 언어권이거나 ... 비슷한 서구 외모도 아니니.

동아시아인이 인구 10퍼센트 정도 되면 모를까..
     
샤코 22-11-05 19:52
   
한계는 무슨
당장 작년에 AMA에서 BTS가 올해의가수상(대상) 받았구만
BTS만큼 무시할수 없을정도로 인기끌면 줄수밖에 없음
돼지야폴짝 22-11-05 19:47
   
VMA는 베스트 K팝 부분을 주요부분 본상으로 넣었었음.  (본방송에 나오는 시상)

AMA에서 케이팝 부분 대우를 보면 알겠죠. 사전 시상으로 끝내면 문제 있는거죠

본상 취급 해준다면 R&B, 락, 라틴, 랩, 밴드,팝 부분처럼 하나의 장르로 인정해준거라 생각함
thenetcom 22-11-05 20:13
   
상이고 나발이고 팝음악계의 대부 사이먼 코웰이 3년 전에 말했듯이 "kpop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다."가 현실임. 미래의 주류가 뭐가 될지는 현재의 젊은이(특히 여성)들이 뭘 쫏아가는지 트렌드를 보면 알 수 있음.. Kpop이 그래미도 못 받고 대중성(인기)에 기반하는 빌보드 외엔 두각을 보이지 못하니 겉보기엔 아직 미국에서 주류 음악이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이미 상업적/산업적으로는 주류임.
미국 3대 음악시상식 지난 3,4년간 시청율 끌어준게 BTS임. BTS가 안 가면 테일러 스위프트가 나와도 시청율 나락감. 그래서 BTS가 군대 가면 한국음악 시장 이상으로 미국 음악시장도 영향 받는다는 말이 나오는거..  그래서 시상식에 kpop 그룹 하나씩은 끼워넣는데 BTS 만큼 파급력을 보여주는 그룹은 아직 없지만 그래도 한팀이라도 부르는게 시청율 상승시켜주니 섭외가 계속 들오는거.. 아무튼 최근 스트레이 키즈가 주목 받고 있고 4세대 걸그룹들도 주목받고 있긴함.
상업적 음악, 산업으로서의 음악은 돈 버는 놈이 장땡이고 대장임. kpop이든 영미팝이든 어차피 다 상업적 음악이고 젊은이들이 점점 kpop에 몰리는 게 대세라 사실상 승부는 끝났음. kpop 대신에 퍼포먼스 팝이라는 용어까지 등장.. 이 말은 kpop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장르가 생겼다는 말이고 실제 영미팝까지  kpop 시스템을 적용한 가수들이 나오고 있음.. 결국 음악도 상품이고 품질이 더 나은걸(음악과 매력적 안무의 조합) 찾게 되는거임..
함부르크SV 22-11-05 20:18
   
한국 영화가 무명의 듣보라면 외국어 영화상에라도 오르는게 기쁜 일이겠지만 위상이 올라갈수록 점차 장벽을 세운 것처럼 느껴질테고

마찬가지로 케이팝 역시 그냥 듣보 장르라면 이런 별도의 카테고리 세워진 것만으로도 기쁘겠지만 장차 주류의 반열에 까워지게된다면 이런 케이팝 카테고리가 차별처럼 느껴질테고

뭐 그런거일 듯. 시간과 여건에 따라 달라지는.
     
나만불편해 22-11-05 20:24
   
락이랑 랩 라틴 전부 카테고리 시상 부분있는데 케이팝이 뭐라고 ㅋㅋㅋ
          
함부르크SV 22-11-05 21:15
   
그럴지도.
구르미그린 22-11-06 05:52
   
BTS 다음 세대 아이돌(2000년대생)부터는 한국 신생아 수가 90년대생보다 20만이 줄어들어
모든 한국기획사들이 외국인 멤버 영입에 열 올리고,
아예 외국인 멤버로만 구성된 그룹도 기획하고 데뷔시키는 추세입니다.
(매년 수많은 아이돌이 데뷔하지만 성공하는 이는 1퍼센트 이하이니, 신생아수 줄어도 한국인 인재가 부족할 가능성 없으나, 한국 기업들은 저출산 추세를 수십년 먼저 땡겨서 선제적으로 다른 행보.....)

몇년전부터 일부 네티즌들이 차세대 아이돌 원탑인 것처럼 띄웠던 장원영의 부모가 화교3세일 정도로
2000년대생 이후론 연간신생아 중 국제결혼/외국인 가정 비율이 10퍼센트 정도입니다.....
구르미그린 22-11-06 05:52
   
"Kpop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다"..... "한류는 우수한 한국인의 유전자 덕분.... 열등한 일본인은 한국처럼 우수한 문화 만들수 없다" 류의 댓글이 한류 뉴스에 많이 달리는데,
지금 추세대로 쭉 가면, 지금 한국인 후손은 만주족처럼 씨가 마르고, 한류도 땅도 외국인이 채웁니다.
한류가 국위선양한다고 자랑스러워하는 한국인이 가장 신경써야 할 것은, 저출산 악화시키는 제도/정책 바꾸는 겁니다.
구르미그린 22-11-06 06:00
   
한 예로,
BTS멤버와 동갑인 손흥민을 군면제시킨 2018년에
노무현 정부가 연구시작했고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이 거론한 "모병제 전환"을 실시했더라면 어땠을까요?
BTS는 계속 미국활동해 후배들을 위한 시장을 개척하고,
군복무하는 한국 청년들이 당장 이득봤을 겁니다.
구르미그린 22-11-06 06:06
   
20대 남자들이 사회불만 높아지고 민주당에 등을 돌린 가장 큰 원인은 "군대로 인한 억울함"입니다.
2018년에 모병제 전환했으면
지난 대선에서 간발의 차이로 진 민주당이 이겼을 거고
지금처럼 인터넷 여론형성 주도하는 86세대 남자들이 자식뻘 20대 남자들을 저주하는 글을 쓰지도 않았을 겁니다.....

지금 결혼할 만한 연령대(80년대 후반~90년대 출생자)는 일본이 한국 1.8배 정도인데
최근 연간혼인건수는 일본이 2.5배, 자국민 신생아수는 일본이 3.4배 정도이고
일본 평균초혼연령이 한국보다 2세 어린 원인 중 상당부분은
20대 초반 남자의 고용률 차이 => 20대 초반부터 연애/결혼에 나설 수 있는 경제여건 되는 남자 비율 차이
에 있습니다.
망치와모루 22-11-06 12:38
   
세계에서 케이팝이 인기니깐 케이팝 이용해서 이득은 얻되 철저하게 서구 백인들 중심의 음악과는 다르다고 선포하는 거 아닌가. 음악에도 인종 국적 차별이 존재한다는 증거로밖에 안 보임.
     
트로이전쟁 22-11-06 15:25
   
이해하는사람 드디어 한명 보네요

그냥 케이팝 카테고리 생긴다는 것 만으로도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그 깊이를 모르는거임

라틴도 따로있는데 왜 라고 생각하는데 라틴조차도 마찬가지로 장벽인 카테고리임

미국은 심지어 라틴어만 할줄알아도 사는데 지장이 없을정도로 라틴인구조차 많음 근데도 라틴에 장벽세워놓은거. 데스파시토 같은 노래조차도 50억이 넘는 뷰를 기록하는 히트를 쳤어도 라틴어쪽 아니면 상하나 안줘버림

그리고 나머지 롹이니 힙합이니 이런거는 장르기 때문에 구분해놓은거고 케이팝은 장르라기보다는 문화쪽이라 카테고리 따로 만들어서 따로 케이팝끼리 경쟁시키는 것 자체가 이상함

아마도 케이팝 인기가 좋으니 빌보드에 시상카테고리에 넣어서 시청률이나 화제성은 챙겨먹고 미국가수 줄 상 케이팝가수들한테 챙겨주기 싫으니 그냥 케이팝 가수들끼리 경쟁시켜서 상 줘버리면 개이득이라고 생각하고 장벽 만든거임
대박도령 22-11-06 19:51
   
마이너리그 만들어 주고 니들끼리 놀아라
좋은아침 22-11-06 22:23
   
전 완전 국뽕인 편인데요.
이건 완전히 개쌉호재입니다. 미국내에서 J팝부분 있습니까? 가까운나라 브라질이 있나요?
프랑스가있나요? 영국이 있나요? 독일이 있나요? 스페인이 있나요?
K팝만 있다는건 엄청나게 영향력을 행사하고 주류로 올라가고 있다는 겁니다.
당연히 잡음이 있을수밖에 없습니다.
당장 우리나라 차트에 일본음악이 주류가 되어버렸다고 생각해보세요
아니면 중국음악이 주류로 올라온다고 봐보세요
퍽이나 가생이에서 인정하겠습니다..
좋은 일이니 서로 축하해주면 될일 입니다
     
트로이전쟁 22-11-06 22:31
   
시상부분에 카테고리 만든게 주류가 아님

미스코리아 생각하면 진선미 이런게 있고 포토제닉상 우정상 있는데 우정상 하나주고 진선미에는 포함도 안시키겠다는 뜻임

본상은 올해의 앨범상 아티스트상 이런거 몇개 딱 정해져있음 소셜아티스트상이나 라틴어노래상 이런건 본상이 아니라 사이드상처럼 취급됩니다
케이팝도 당연히 라틴어노래상처럼 사이드지 본상으로 취급 안될것 같으니 문제삼는거죠

일본없제 중국없제 근데 우린있다 그러니 좋은거다 이런 문제의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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