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그 발음을 일본사람들이 고치기 어렵다라고 생각하는것 같아서 글을 한번 써 봅니다.
일본에서 책으로 한국어를 배울때 한글 밑에 일본어로 표기를 하는데 '습' 이라는 단어를 일본문자로는
표기가 '스므' 라고밖에 적을 수 없고 그렇게 배운 일본사람들은 당연히 '스므니다'라고 발음 합니다.
근데 이게 발음이 안되서 그렇게 하는게 아니라는거죠.
제 아내가 일본인이이라서 아내 친구들이 한국에 많이 여행오는데 한국 여행오기전 간단한 회화책으로 몇문장 연습해서 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면 열이면 열 전부 '감사하무니다" 처음엔 이렇게해요.
그래도 제대로 된 발음 알려주면 바로 그 자리에서 '감사함니다'라고 정확하지는 않아도 이정도는 바로
발음합니다.
다만 처음에 배울때 '하무니다', '스므니다'로 배우다보니 습관처럼되서 발음이 되는데도 무의식적으로
'스므니다'라는 식으로 발음하는건데 이건 평소 의식하면서 주의하면 되는거라서 한국어를 진심으로 공부할 의지만 있다면 고치는건 일도 아닙니다. (정확한 습은 아니더라도 슴정도 수준으로)
그러니까 한국활동 하면서도 계속 '스므니다'라고 하는건 한국어에 대한 의지가 별로 없다고 저는 봅니다.
다만 "ㅓ","ㅗ"/ "ㅕ","ㅛ"는 잘 일본사람들이 같게 들린다하고, 들어도 구분을 못하니 발음도 못합니다.
제 아내 같은 경우는 한국어를 잘하는데도 "젓소"라는 발음을 아직도 "좃소"라고 하는데 고쳐주려고해도
똑같이 들린다고 하더군요.
보통 "ㅗ","ㅛ"로 발음합니다. 이 발음은 일본어에도 있는거라 그런듯합니다.
결론적으로 한국활동 계속하면서 "~스므니다" 라고 한다면 작은 노력도 안한다 볼 수 있다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