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동 은행 사거리에 있는 43평 짜리 아파트가 그당시에 2억 몇천이었는데
지금은 12억인가 한다는 소릴 들은적이 있네요.
저 고딩때 용돈이라는 개념은 없었지만, 하루 만원씩은 썼던거 같네요.
부모님이 맞벌이고 저 밥 못챙겨 줘서 매일 식탁에 올려두고 가셨던 기억이..
피씨방 가고, 분식집이나 학교 매점에서 3000원 정도 쓰고, 시간당 3천원짜리 노래방에서
뿜빠이 해서 돈내고, 차비하고
남는돈은 동대문가서 옷사고..
그당시에도 고딩 용돈 월 30만원씩은 했던거 같은데..
예전엔 친구들이랑 자취방에서 가볍게 한잔 하려면 편의점에서 몇천원이면 충분했는데
지금은 뭐 사지도 않은거 같은데 3만원이 훌쩍 넘는..
대학교때 홍대에서 애들이랑 뿜빠이 해서 인당 2만원 정도면
고깃집에서 술 거하게 먹고 고기 구워먹고
2차로 바에가서 칵테일이나 바카디 두잔정도 들이키고
노래방 갈수 있었는데
지금 똑같이 놀라면 인당 8만원씩은 들어가더군요.
이수민 찍은 광고만 몇개인데..
15년전의 저같은 밥버러지보다 훨씬 더 적게 쓰네요.
아.. 옷이나 신발, 화장품 같은거는 회사 경비로 빠지니 용돈으로 책정을 하지 않는건가?
직장 다니다보면 술만 안마시면 바로 집으로 퇴근하다보니 돈을 쓸 일이 거의 없지만
학생들은 경우가 다를겁니다..저역시 고교 및 대학시절 친구들과 자주 어울리다보니
용돈이 부족해서 친구들과 농구나 축구를 한다 하더라도 밥값, 간식 들어가는 비용때문에
아쉬웠던 때가 많았죠..물론 주말에 어디 놀러가는것도 부담스러웠던..
직장인보다 오히려 시간적으로 여유있고 친구들과 가장 교류가 활발한 학생때 돈을 더 많이
쓴 기억이 나는군요...
많나? 제가 고등학교 다닐 때 한달 용돈이 20만원이었습니다. 단, 분기별 학교 수업료, 문제집 및 학용품 구입비, 의복 및 신발 구입비 등을 모두 용돈으로 해결해야 했습니다. 친구들은 용돈이 많다고 부럽다고 했지만 초반 지출에 대한 개념이 없을때는 엄청나게 낭패를 봤죠. 단 매달 납입해야하는 급식비와 보충수업비만 부모님께서 추가로 주셨네요. 실제 한달 사용한 돈은 10만원 정도 쓸 때 엄청 넉넉하게 사용했다고 느꼈으니 물가 고려하면 15만원이면 부족하지는 않을 듯...
고등학생까지라면 많은편.
대학생이라면 적은편.
고등학생때 까지라면 카페나 그런데 가는 경우가 거의 없고 저렴한데 위주로 가기 때문에..그리고 평일은 학교마치면 한밤중...
대학생이후로는 어디가면 기본 5천원은 깨지니....그리고 어디 갈 시간도 많죠...평일도..주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