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te.com/view/20211003n02676
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을 한 안산 선수(20·광주여대)는 지난 8월3일 모교인 문산초, 광주체육중고를 잇달아 방문했다.
첫 일정인 문산초를 방문하기 전 한 커뮤니티에는 'X됐다 일하고 있는데 페미대장부 안산 온다 씨X'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CCTV 영상에는 이 시간대에 한 남성이 사진 촬영 장소로 추정되는 곳에 잠시 머물다가 떠난 게 확인됐다.
학교 측과 시교육청 감사팀은 이 남성이 학교 교직원이 아님을 확신했고, 형사 고발 등 후속 조치에 대해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안산 선수는 쇼트커트와 특정 단어를 썼다는 이유로 커뮤니티에서 '페미니스트'로 지목받으며 무차별적인 악플 테러를 받았다.
무분별한 논란이 일자 일부 정치인과 연예인들은 SNS를 통해 쇼트커트 사진을 올리는 등 '여성 숏컷 캠페인'으로 논란을 잠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