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대기업 법무팀에서 일했던 친한 형님이 딸 입시때 법대 알아본다고 해서 저도 똑같이 말한적 있는데 -형님네 딸이 공부를 매우 잘하는걸 알고있었기때문에 왜 스카이 보낼수 있는데 동국대도 알아보고 있냐고 했더니- 의외의 얘기를 하시더군요.
로스쿨로 양산된 변호사들 상당수가 예전 사시출신들보다 확연히 실력이 떨어져서 생각보다 현업에서 인기가 없답니다.
그래서 유명대 관련학과 -> 유명대 로스쿨 테크를 많이 타긴 하지만,
법대 -> 로스쿨 테크 타는 사람도 많다고 합니다.
서울에 남은 몇 안되는 법대 중 동국대나 홍익대 법대는 그쪽 테크 타려는 사람이 주로 모인다고 하더군요.
물론 부경대가 서울에 있는 학과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법대 자체가 갈데없어서 가는과는 아닐수도 있다는 뜻에서 댓글 남깁니다.
어쩌면 본인은 나름 진지한 고민속에서 당시의 자기 사정에 맞춰서 갔을수도 있으니까요.
지방대 또는 좀 성적 낮은 대학 다니는 친구들 중에도 자기 전공에 애정 가지고 열심히 하는 사람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