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는 해당 국가뿐만 아니라 K팝 시장의 메인인 동아시아에서도 데뷔 이후로 탑 수준의 걸그룹인데 이는 어떻게 해석할 것인지?
국내 멤버들로 이뤄진 걸그룹과 외국 멤버를 넣은 걸그룹인양 이분법적으로 나눠놓고 그 걸그룹이 가진 경쟁력과 특징은 무시하고 국내 멤버들로 이뤄진 걸그룹이니까 못 뜨는 거다라니... 우숩기 짝이 없는 논리 아닌가요? 언제는 일본인 멤버들이 있어서 비호감이라더니 이제는 외국인이니까 프리미엄이 있는 거다 따위의 코에걸면 코걸이 귀에걸면 귀걸이 수준의 모순적인 말을 내뱉다니 ㅋㅋ
그냥 국내에서 경쟁력 있으면 K팝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걸 증명하는 예일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프듀48이 성공하고 말고를 떠나서 그쪽에선 한국인+일본인이 트와이스 인기의 비결이다란 언플을 시도하고 있는 모양인데, 프듀101 때는 시청률 0. 대의 식스틴이 대박쳐서 트와이스가 떴다며 헛소릴 지껄이더니(물론 이득은 있었죠. 초동 8천장 수준의)... 프듀101으로 몇 개월간 인터넷을 들었다놨다 한 결과가 뭔가요? 데뷔하고 트와이스한테 완전히 박살... 이젠 일본인 넣어야한다.....
프듀101의 예만 봐도 알 수 있지만, 걸그룹이 뜨는데에는 프로듀싱과 걸그룹 개인의 매력과 노래란 삼박자가 갖춰져야 뜨는 겁니다. 트와이는 이 세가지를 훌륭하게 갖췄기 때문에 역대급 히트곡들과 역대 걸그룹 최대 팬덤을 갖게 된 거고요. 반면 프듀101은 jyp가 프로듀싱을 맡고 나서야 소소하게 히트치게 되었죠. 그게 다 뭐겠어요?
프듀48은 프로그램 자체는 띄울 수 있을 지 몰라도, 데뷔하고 걸그룹 팀으로 히트를 치는 건 다른 문제라는 문제에 반드시 봉착하게 될 겁니다. 물론 잘 될 수 있죠. 그러나 일본 오타쿠스런 음악으로 승부하거나, 뻔한 컨셉의 노래로 승부하려 한다면 볼 필요도 없을 겁니다.
트와이스가 장난감도 아니고 이런저런 모순적인 잣대로 후려치시려는 분들.. 히트를 쳤다면 그 나라의 국민이 선택했다는 겁니다. 그걸 존중하세요.
지금 트와이스가 일본에서 한국어 TT로 음원 연간 7위, 왓이즈럽으로 음원 월간 1위를 바라보고 있습니다요. 한국어 노래로 이렇게 히트칠 수 있는 K팝 그룹이 현존 있기나 한가요? 더구나 그 새로 유입된 팬들이 K팝 아이돌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징후는 매우 많습니다만.. 이런게 국위선양이란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