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등 방송의 연예인들이 고령화되고, 친목화되는 것을 개인적으로 반대합니다.
일본의 예능이 걸었던 전철을 그대로 밟고, 방송이 퇴화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 같습니다.
지금 20대 코스프레 하는 4-50대 방송인이 10년이 지나면 사라질 것 같지만,
환갑을 넘겨서도 여전히 5-60대로 이뤄진 MC진을 만들고 방송을 장악할겁니다.
야외 버라이어티는 줄어들고, 스튜디오 위주의 예능이 늘어나게 될겁니다.
그리고 끝내, 지금 일본예능 처럼 20대처럼 꾸민 할아버지뻘 되는 이들이 MC를 맡고, 손주손녀 게스트로 불러 장기자랑 시키고, 손녀뻘과 썸질하는 멘트치는 예능이 생길겁니다.
설마하겠지만, 수십년째 자리를 내어주지 않고 자기 밥그릇만 챙기는 연예인과 안전빵에 기대 새로운 시도를 멈춘 방송국과 제작진이 있는한 방송은 퇴보하게 되어있습니다.
강호동 유재석 등과 같은 인재가 없어서, 그들이 오랜시간 방송계의 탑으로 군림하는게 아닙니다.
방송국도 보다 젊은 방송인들에게 많은 기회를 줘야 하고, 기존의 방송인들도 자리를 양보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