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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8-20 10:12
[방송] "시청률 4%대…" 20년 역사 '개콘'의 몰락
 글쓴이 : 오버케스트
조회 : 1,593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20년 차 KBS 장수 프로그램 '개그콘서트'가 대중의 무관심이 익숙해졌다.

불과 5년 전만 해도 전국 시청률 21.8%(이하 닐슨코리아 기준)까지 오른 '개그콘서트'가 5년 만에 4.9%까지 떨어졌다. 지난 12일 방송분은 '개그콘서트' 역사상 가장 낮은 시청률이다. 어찌 보면 다른 의미로 또 다른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는 셈이다.

'개그콘서트'의 몰락은 2년 전부터 시작됐다. 새로운 코너가 나와도 비슷한 패턴의 반복 등으로 시청자들에게 무료함을 느끼게 하고 있다. 김준호·김대희·신봉선·유민상 등 선배 코미디언들이 바쁜 버라이어티 스케줄을 쪼개 '개그콘서트'에 힘을 보태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하는 개그는 호응을 얻지 못할 뿐이다. 모두가 아는 인기 코너 하나 없으니 따라 할 수 있는 유행어가 없다. 한때 광고 시장에선 '개그콘서트'서 나온 대사를 패러디해 카피로 사용했지만 지금은 전무하다.

시대를 역행한다는 것은 코너 몇 가지만 봐도 느낄 수 있다. 코너 'scene봉선生' 중 신봉선은 서태훈의 볼에 입을 맞춘다. 이 상황이 뒤바뀌어 남자가 여자의 볼에 뽀뽀했다면 반응이 어땠을까. 2000년대나 했을 법한 재미없고 뻔한 개그다.

고집 부리는 편성도 문제다. 동시간대에 SBS에서는 시청률 20%를 웃도는 '미운 우리 새끼'가 확실히 자리 잡았고 tvN에서는 이병헌·김태리 주연의 '미스터 션샤인'이 방송되고 있다. 새로운 프라임 시간대로 떠오른 일요일 심야 시간에 '개그콘서트'가 방송되는 채널 '7번'은 스쳐 지나갈 뿐이다.

여기에 코미디를 볼 기회가 많아졌다. 과거엔 코미디를 '웃찾사' '개콘' 등 방송으로만 봤지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홍대 코미디위크 등 저렴한 가격에 쉽게 볼 수 있다. 또 공개 코미디는 현장감이 생명이기 때문에 보는 사람도 현장을 더 선호한다.

한 예능국 관계자는 "악플보다 무플이 무섭다는 말처럼 '개그콘서트'를 잊고 지낸 지 너무 오래돼 안타깝다. 아직 방송되는지 되묻는 사람이 더 많다. 단순히 어떤 코미디언의 출연보다 대대적인 보수 공사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241&aid=0002820718


출처 : 일간스포츠


솔까 요즘은 코빅 가끔 보고 개콘은 코너가 뭐하는 지를 모르는게 현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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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 18-08-20 10:12
   
개그가 아니라 더러움 쑈하니까 그렇지....홍대 소극장보다 노잼.;
Ground 18-08-20 10:13
   
그냥 너무 재미가 없음...
하이1004 18-08-20 10:14
   
가끔 보면 먼가 성역이 예전에는 존재하지 안았는데 요세는 성역이 존재하는거 같은..
열혈소년 18-08-20 10:31
   
코빅이 왜 재미있는지 알면 개콘이 몰락할만 하지 뭘 그래 개그의 트렌드를 바꿔야지
수호랑 18-08-20 10:31
   
윗분들 말대로 다른 이유 없음  재미가 없어요
특히나 인터넷 방송의 발달으로 인터넷 방송과 같은 생방형 개그보다가  짜여진 각본대로 웃기는 개콘 같은 거 보면 진짜 하품 밖에 안나오죠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예측이 불가능한 인터넷 생방과 달리...개콘 같은 개그는 정형화된 꽁트를 주마다 반복적으로 연기하는 방식인데 이런 개그는 과거에나 통했지
요즘처럼 유행이나 트렌드가 초나 분단위로 바뀌는 시대에서 어떤 대사랑 어떤 애드립이 나올지 시청자들이 뻔히 예상을 하고 있는 이런류의 개그로는 더 이상 사람들을 웃기기가 힘들어졌다는 이야기임
오히려 방송도 개콘보다는 리얼버라이어티 예능이 더 웃긴게 그런 이유죠
최소한 리얼버라이어티는 같은 캐릭터가 반복될지는 몰라도 같은 꽁트를 반복하지는 않으니까요
     
NiceDay 18-08-20 12:30
   
ㅇㅇ 요즘 유툽이나 인스타에 올라오는 동영상이 더 웃기고 기발한게 많음... 이제는 한가지 유행어로 오래가기 힘든 시대임
나그네 18-08-20 10:32
   
요즘은 프리젠테이션식 스탠딩개그가 세련되고 대세인거 같은데 바보짓하는 개콘식 개그는 이제 안먹힐듯
멍하게 보다가 쥐어짜듯이 웃는거보다 단어의 의미를 유추하면서 생각하고 공감을 유도하는게 요즘 트랜드라고 봅니다.
노바 18-08-20 10:38
   
몇년전부터 개그가 망가져간다 싶은게
개그맨들이 개그하면서 지들이 먼저 웃어버리더란...

개그도 일종의 연기이고 상황극이라
합과 박자, 밀고당기는 감각이 중요한데
이건 뭐 음치가 노래부르듯이 흐름이 안 살아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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