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2-07-12 10:39
[방송] “강형욱이 와도 안돼”···‘개훌륭’ 최초로 녹화중 제작진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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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개는 훌륭하다’‘개훌륭’에 역대급 공격성을 가진 개가 등장했다. 고민견의 공격성에 다리가 풀린 제작진이 철수하고, 결국 보호자가 직접 촬영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11일 KBS2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다리를 후들거리게 하는 엄청난 공격성을 가진 문제견 끼룩이가 등장했다. 이경규는 “촬영하다가 제작진이 다리가 풀렸단다”라고 소개했고 장도연은 “제작진이 다 빠진 건 또 처음이고 촬영을 보호자님이 한 것도 처음”이라며 놀랐다.끼룩이는 어릴 적부터 끼룩끼룩 소리를 내서 끼룩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끼룩이는 집을 찾아온 외부인들에게는 심한 공격성을 보였지만, 정작 산책을 나가서는 얌전했다. 대형견을 만났을 때만 경계심을 보이는 정도였다.그러나 끼룩이는 오직 주 보호자의 통제만 따르고 있는 상황이었다. 주 보호자가 자가면역뇌염으로 3주간 입원안 동안 보호자 언니가 끼룩이를 돌보다 양 팔을 물려 2주나 입원을 하는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가족들은 주 보호자가 없는 동안 언니가 엄마가 산책을 데리고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내비쳤다.이날 특별 견습생 가수 영탁과 이경규, 장도연을 만난 끼룩이는 여전히 거칠게 짖어 대화가 불가능할 정도였다. 보호자들은 여러 훈련소, 동물병원에 도움을 구해봤지만 “강형욱이 와도 안돼요”라는 말을 들었다고 털어놨다.이미지 원본보기KBS2 ‘개는 훌륭하다’보호자는 끼룩이의 종에 대해 “믹스견이라 잘 모른다”면서 “진돗개와 세퍼드의 믹스견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러나 강형욱은 “세퍼드가 아닌 것 같다. 라이카인 것 같다”고 말했다. 보호자는 “러시아 종을 말하는 거냐?”며 놀랐다.라이카는 러시아 토착견으로 사냥 본능이 강하다. 이경규는 “호랑이 잡는 개”라고 덧붙였다. 강형욱은 “울타리 안에서 산 4년 동안 끼룩이도 행복한 삶은 아니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보호자는 “환경이 적합하지 않다는게 어떤 말씀인지 이해가 간다”며 눈물을 보였다.강형욱은 “주 보호자가 더 잘 다룰 수 있어야 한다. 보호자 관리 감독 하에 평온해져야 하며 이런 개는 매번 길들이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아주 강직하게 괜찮다고 표현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강형욱은 주 보호자의 말해도 끼룩이를 통제했고 강형욱은 “둘 만 살면 완벽하다. 보호자가 강단이 있다”며 칭찬했다.보호자는 “끼룩이는 친구 같고 자식 같다. 그냥 개 이상의 존재다. 끝까지 책임지고 잘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해 뭉클함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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