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방송보다가 경연까지는 나름 재밌게 보다가 순위 발표하는거 보고 그냥 헛 웃음이 나오더군요. 예능 프로임을 알면서도 잠시지만 그래도 kpop 걸그룹 타이틀을 가지고 활동할 멤버를 뽑는거다보니 실력파들이 뽑히길 바랬지만 역시나 경연장의 투표는 akb팬들의 잔치가 되어버렸네요.
제가 밑에 올린 일본 akb대큐를 보면 총선거에 자신들이 지지하는 권외(80등 아래) 멤버의 순위를 올리기 위해 멤버 팬들 중 핵심 10명 정도가 모여 선거대책회의를 열며 회의 주도를 회사 사장이 하는데 방송에 나와도 상관없을 정도면 그만큼 사회적으로 자리를 잡았다는 방증.
akb 중간선거에 자신들의 멤버를 몇위에 올리는가 하는 회의인데 주목해할 점은 권외에 있던 멤버를 선거대책위원회의 활동으로 무려 7위가 가능한 17.000표를 만들어 냈다는 것과 또하나는 7위로 그대로 진행할 경우 유력후보로 간주되어 막상 가장 중요한 총선거때 부동표가 다른 곳으로 갈 수도 있는 것까지 계산해 결국 13위까지 올리는 걸 보면 치밀한 일본인들의 성향을 알 수 있지요.
10명정도 핵심팬들이 주도적으로 움직이면 프듀48 정도면 충분히 순위 영향이 가능하다는 얘기~
그런데 한국의 akb팬의 경우 눈앞의 순위에 올인하다보니 이번 3차 경연 1,2,3위의 참사가 만들어 진거라 한편으로는 최종 생방송 경연때 그동안 이 황당한 한국 akb팬들의 인기투표를 지켜보던 일반대중 부동표들이 결국 한국연습생들에게 움직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만약 일본 akb팬들이였다면 전략적으로 3~12위안에 들어갈 수 있게 한 후 한국의 일반 대중들이 마음 놓고 있을때 최종 생방송에 모든 화력을 쏟아 부었겠지요.
암튼 지난 시즌1때 1표가 7표로 계산했던 걸로 기억되는데 이번에도 부동표가 큰 영향을 끼치겠네요.
개인적인 예상은 지금같은 분위기라면 한국7 : 일본5 일테고 8:4가 되면 가장 좋은 조합~
9명인 트와이스도 일본인이 3명이나 있으니~~
다음주 실력파 한국 연습생들이 살아 남으면 데뷔조에 가까워질텐데~ 어떻게 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