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가요계가 처음부터 잘 나간건 아니죠
오히려 일본의 시스템을 들여와서 월급제 식으로
-돈 필요하다 하면 주고 집 필요하다 하면 주고 하는 주먹구구식 이었지만.
운영해왔고 많은 가수들이 돈이 필요하면
나이트클럽등을 전전하며 돈을 벌어야 했던 딴따라시대가 있었죠.
하지만 서태지가 등장하며 한국 가요계가 뒤집어졌죠.
서태지 대뷔초에 기획사의 횡포에 직접 기획사, 매니저를 고용하며
직접 작곡, 공연기획까지 나서며 이전까지 존재했던 생태계가 흔들렸고 바뀌었죠.
그래서 더이상 가수를 완벽히 종속된 존재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그렇게 한국의 가요계는 한층 더 성숙해지고 발전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만약 이전의 시스템으로 계속 왔다면 현재와 같은 발전은 없었다고 봐요.
이번에 몇몇 글을 보고 문뜩 생각나서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