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리가 미루의 팔로우로 들어가서 위안부 사진과 글을 게재한 것이었더군요. 한일간에 민감한 정치적 이슈에 대해 미루는 당연히 즉각 팔로우를 삭제했고 말이죠.
이거 완전히 미친 짓 아닌가요? 한마디로 이건 미루에 대한 고의적이고 악랄한 저격입니다. 그러한 사진과 글을 미루의 계정에 올려놓는다면 미루는 위안부에 대한 자신의 의견에 관계없이 (그녀가 사적으로는 위안부에 대한 동정심을 가지고 일본정부 입장에 반대하는 의견을 가졌다 할 지라도..) 일본에서 입장이 난처해지고, 무엇보다 연예인으로서 입지가 한 순간에 흔들리게 됩니다.
셜리가 이를 모른다는 것은 말도 안됩니다. 다시 말하지만 이건 비열한 저격입니다.
2012년 8월에 어느 기자가 카라에게 "일본 활동 시 독도 관련하여 입장 표명을 요구 받는다면 어찌 하겠냐?" 는 질문을 던진 적이 있습니다. 그 때도 저는 이 기자가 지금 제 정신인가? 했는데.. 지금 저는 당시의 충격적인 그 사건을 연상하게 되네요.
도대체 왜 연예인들에게.. 특히 상대국에 활동하려는 연예인들에게 정치적으로 끌어 들이나요? 이 자체에 대해 우리는 분노해야 한다고 봅니다.
또한 피해자인 미루를 우익이라며 까기에 몰두하는 우리 한국인들 행위에 지금 저는 충격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