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남주가 JTBC4 ‘인간이 왜 그래’에서 8년 차 걸그룹 멤버로서 단체 생활에서 고충을 겪었던 사연을 털어놨다.
‘인간이 왜 그래’는 낮에는 오프라인, 밤에는 온라인으로 24시간 쉴 틈 없는 인간관계 때문에 ‘관태기(관계+권태기)’에 빠진 현대인의 고민들을 속 시원히 해결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토니안, 김호영, 권혁수, 에이핑크 남주 등을 비롯해 모델 정혁, 변호사 장천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사이다 같은 입담을 보여주며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31일 방송되는 ‘인간이 왜 그래’에서는 더욱 강력해진 ‘한숨 유발 사연’과 인간 관계에 대한 ‘공감 토크’가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체크人’ 코너를 통해 스타들의 전화번호부, 문자메시지, 통화목록 등 사적인 ‘인맥 데이터’가 낱낱이 공개된다. 프로그램에서 막내인 에이핑크 남주는 인간관계에 대한 데이터를 알려주는 ‘랭킹 요정’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에이핑크 남주는 최근 바뀐 인간관계 성향에 대해 털어놓았다. 그는 “옛날엔 혼자 있는 것이 너무 싫었지만 지금은 혼자가 너무 좋다”며 인간관계에 대한 부담감을 고백했다.
또한 “8년 동안 에이핑크의 그룹 활동이 이어진 건 쉽지 않은 일이었다”며 단체 활동에 대한 고충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무엇이 가장 고민이냐”는 MC성규의 질문에 “단체 채팅방을 안 읽는 멤버 때문에 고민”이라고 밝혔다.
이에 누구냐며 묻는 출연자들의 성화에 남주는 결국 “그 멤버가 바로 윤보미다” 라며 속 시원하게 정체를 공개했다. 이어 “심지어 옆에 있는데도 안 읽는다”며 보미에게 쌓여있던(?) 감정을 폭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에이핑크 남주의 인간관계 에피소드는 31일 오후 8시 30분 확인할 수 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작성일 : 18-07-3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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