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꼭 이번회만 보고 느낀건 아니지만, 몇가지 추려보자면
1. 확실히 우리나라는 댄스보단 보컬쪽 안목이 더 높다
이건 뭐 결과가 일본쪽이 댄스 1등을 했다고 해서 하는 말이아니고
이쪽분야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을 제외하곤
일반대중들은 확실히 댄스에 대한 안목이 보컬쪽보단 약하단 생각입니다
보컬의 역사는 사실 노래의 역사와 같다고 할 수 있어서
오랜역사를 지나오면서 관심많았지만,
우리 가요계에서 댄스가 일반대중에게주목받기 시작한건 몇십년이 안될겁니다
단적인 예로 우리나라에 수많은 가수오디션프로가 흥행했지만,
힛더스테이지나 댄스9같은 댄스관련 프로그램은 사실 크게 흥행은 못했습니다
따라서 발성법이니, 소리만 듣고 음을 따는 사람도 있는만큼
보컬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은 높지만
상대적으로 댄스는 그 역사가 깊지 못해서 일반대중들도 디테일한 부분까진
잘 캐치를 못하는것같다 싶었습니다
당장 일반대중들한테 김초연,김현아,이하은 춤추는거 보여주고
누가 잘추냐 물어보면 잘 대답못하실거 같네요(이건 걍 비유로 예를 든거뿐입니다)
그래서 아마 실력이 비슷하게 보이면 인기투표가 되버리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2. 픽을 고르실때 '실력','매력','비주얼'은 개인취향대로 고르시되, 프로그램보고 '인성'은
항목에서 제외하시는게 좋습니다
이번편에 허윤진케이스때문에 이런말을 드리는건 아닙니다만
(사실 전 이채정이 젤 억울해보이긴합니다만)
기본적으로 우리나라분들이 연예인들을 볼때 인성을 많이 따지시는부분이 있죠
저는 인성 따지지마라, 라는 얘길하고자함은 아니고
이 짧은 10여편짜리 프로로 90여명 개인의 인성 모두를 다 알수없기때문에
드리는 말입니다.
말그대로 실력도 사람들이 얘기하기를,
보컬도 후보정심하다, 댄스도 실력 잘보이는 풀샷을 잘 안보여준다, 등등
편집의 포장을 우려하는 경우가 많은데,
심지어 인성부분은 편집자가 가장 가지고 놀기 쉬운 부분입니다.
걍 인성보고 뽑는다고 하면 안준영이 원하는 안준영픽 뽑겠다는 말인거죠
물론 사람의 말한마디만 듣고 저 사람의 성격을 파악할수있는
어마어마한 말을 하는 경우가 가끔 있을수 있겠지만,
여기 출연하는 친구들은 학습효과때문에 거의 그런말 안할겁니다
간단히 말해서 프듀 12부동안 다 봐도 사람인성 알수 없으니,
인성은 제외하시는게 좋다~이 말입니다
3. 아무래도 1인1픽되면 그래도 한연생들이 유리하지 않을까?
뭐 이건 추측입니다만,
일연생들에겐 여러조건이 불리한 조건이고, 실력도 불리한 조건에 포함되는터라
오히려 한국에서 이 프로그램이 흥행에 성공하면
데뷔가 어려운조건이라 보여지는데,
이번 포지션평가에서 받은 투표수도 그렇고
(일연생들 표가 코어가 단단히 굳어지는 느낌보단
분산되고 있다는 느낌이랄까?)
그래도 1인1픽되고 최종그룹을 뽑는 순간이 다가오면,
결국 숫자는 한연생이 비율이 더 많을거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너무 당연한 얘기를 썼나몰겠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