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를 살펴보던 중 최근 한국에서 Hot한 일본의 아이돌인 미야자키 미호가 운영하는 '먀오의 방'에 한국 팬들이 쏟아져 오며 기발한 애정공세를 퍼붓는 장면을 보았답니다.
재미있고 훈훈한 스토리 같아서 그 중 몇 장면을 캡쳐 사진과 함께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출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출처 영상: 유튜브
- 게시자: 취미로 만들어 봅시다
- 제목: 갑자기 한국사람으로 넘친 미야자키 미호의 인터넷 방송 먀오의 방
평소 500명 정도의 내방객에 불과하기에.. 파리나 날리고 있던, 인터넷 쇼룸인 '먀오 방'에 프듀48에서 3위를 차지한 지 얼마되지 않은 8월 9일에는 무려 15,000명의 게스트가 왔고 대부분이 한국팬들로 추정이 됩니다. 이러한 오랜만의 호황에 미야자키 미호는 미소를 짓고..
쇼룸의 규칙 중 하나는 고가의 유료아이템인 타워를 받으면, 타워를 선물한 게스트의 닉네임 호명과 함께 다음과 같은 타워 포즈를 취해 주는 것이 규칙입니다.
참고로 고가의 타워이지만 아이돌에게는 10% 미만으로 정산해 받는다고 하네요.
유튜브에서 프듀48의 방송으로 한국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동료 '메구'상이 초대 손님으로 왔네요. 근데 쏟아지는 한국 팬들로부터 타워 선물에 놀랍니다.
초대 손님인 메구상도 미호의 경사에 함께 기뻐해 주던 중..
닉네임을 '리액션 천사 메구'로 쓴 한국 팬으로 추정되는 손님으로 부터 타워 선물을 받기도 합니다. 닉네임으로 메구에 대한 호감을 표시한 것이죠.
근데 방송을 하면서 프듀48에 대한 이야기를 한국 팬들이 많이 하는데.. 이것 참.. 대략난감입니다. 왜냐하면 프듀48의 참가자의 규정에 의하면, 프듀 48에 관한 일제의 언급이 쇼룸에서 금지되어 있기 때문이죠.
한국 팬들이 프듀48을 언급하자.. 아니나 다를까.. 두 사람의 표정은 일제히 어두워 지고..
속마음이야 너무나 고맙지만, 내색을 하거나 감사의 표현조차 하면 안 됩니다.
두 사람은 모르는 척.. 다음 화제로 슬쩍 넘어갑니다.
한국팬들은 여전히 프듀48에 참가한 미호에 대한 격려를 하고 싶어 하던 중, 마침내 기발한 해법을 발견해 냅니다.
바로 타워를 보낼 때 선물한 손님의 닉네임을 불러주는 규정을 이용하여 자신의 닉네임을 미호를 응원하는 의미로 사용합니다.
'먀오 한국 데뷰', '김먀오 한국 데뷰해' 등등의 닉네임을 쓴 손님들이 계속 타워를 선물하고.. 마침내 아래 사진에서와 같은 닉네임도 타워를 선물하네요.
닉네임: '우리 먀오가 제일 예뻐' ..
물론 감사의 '타워 포즈'를 답례로 취하고..
자연스럽게 기쁜 마음을 표출하기도 합니다.
암튼 담당 PD가 자신의 의도와는 다르게 미호가 상위권 순위에 오르자, 아예 노골적으로 견제를 하고 있다고 많은 팬들이 의심을 하고 있는 요즘인데.. 미호가 프듀48을 통해 데뷔할 수 있을지 결과를 지켜보아야 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