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좋아하는 곡이라 수 없이 들었는데요. 본방을 봐야겠지만 유튜브의 프듀 경연 곡을 들어보니 일단 편곡이 좀 그렇고 성량, 임팩트가 약하고, 일본애들 한국 발음이 많이 문제라고 생각함. 그래도 생각보다는 그럭저럭 했다고 봅니다.
페이크 러브 MV에 나오는 스메랄도 꽃말이 전하지못한 진심이라지요.
피렌체의 유명한 권세가의 사생아로 태어난 한 남자가 추한 외모때문에 가면을 쓰고, 외로운 성에 갖힌채 자기 정원에 꽃을 가꾸는걸 유일한 낙으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한 소녀가 몰래 꽃을 꺾어가는걸 알고, 하루는 뒤를 쫓아가보니 가난한 소녀는 꺾어간 꽃을 팔아 생계를 이어가고 있었답니다.
청년은 소녀에게 다가가고 싶었지만 추한 모습때문에 나설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 소녀를 도와주기위해, 그녀가 좋아할 귀한 꽃을 많이 심어놓고 기다렸답니다. 그런데 기다려도 그녀가 나타나지 않아 마을로 내려가보았더니 죽어있었다는 슬픈 전설의 스토리로 이 곡의 가사 배경입니다. 이런 뜻을 알고 들으면 더욱 애절해요.
프듀연습생 그만하면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원곡과 비교하는건 무리지요.
이를테면 붐바야2조나 뚜두뚜두 도 블랙핑크랑 비교해서 못했다는게 아니라
그냥 못한거예요.
칭찬을 받았던 귀를기울이면도 원곡과 비교하면 새삼 여자친구도 노래를 잘하는 그룹이었다는걸 깨닫게 됩니다.
방탄은 '상남자' 부터 알게되었지만 타이틀곡을 제외하면 잘 몰랐던 터라
이런 곡도 있었구나 라는 걸 알게된 계기구요.
그래선지 네이버TV 전하지못한짐심 팀에 아미들이 감사하다는 댓글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전 개인적으로 연습생의 노래었을때 쇼크였습니다. 실력때문이 아니라
이번 연습생들이 불렀을때 방탄곡이라는것을 전혀 모른 상태에서 들었던건데 kpop에 이런 명곡이 있었나 했거든요.
그런데 가생이에서 방탄곡이라고 하길레 원곡을 찾아보니 멤버들 보컬때문인지 더 돋보이네요.
당분간 제차 운전할때 반복 노래로 픽~~ㅋ
그러고 보니 지난 10여년간 제차에서 반복노래가 4~5곡 정도로 부활 사랑할수록, 뱅크 가질수없는너, 델리스파이스 챠우챠우, 태양의 눈코입 정도 기억나는데 이번에 방탄의 '전하지 못 한 진심' 추가해야겠습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