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프로듀스48을 단순히 하나의 예능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고 봐왔던 시청자의 한 명으로 객관적인 입장에서 봤을 때 다른 것은 모르겠고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는 것은 몇가지 있네요.
첫째는 프로 가수의 쇼 무대가 아닌 오디션 무대의 카메라 워크를 뭐 그렇게 현란하게 만들어서 도대체 멤버들의 뭘 했는지 조차 알 수가 없게 만들였냐는 것.
둘째는 같은 시간 동안 평가를 받아야 할 오디션 참가자 들에게 누구에게는 2주가, 누구에게는 1주라는 차등적인 투표 시간이 주어졌다는 것.
셋째는 첫 주 방송분에 출연한 참가자들이 순서를 일부러 바꿔서까지 하필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CJ E&M과 관계가 있는 소속사 연습생 위주였다는 것.
넷째는 투표 순위가 갑자기 비공개가 됐다는 것.
설마 그렇게까지야 하겠냐고 생각했지만, 만약 위스플 위주의 피디픽이 이미 존재한다면 최종적으로 생각지도 못했던 하위권 연습생이 갑자기 12권 내로 마지막에 들어갔을 경우 투표 조작이 생길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을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허윤진, 윤해솔, 나고은, 김도아, 한초원, 배은영, 이시안, 조유리, 시로마 미루, 타카하시 쥬리, 미야자키 미호, 혼다 히토미, 시타오 미우(혹은 나카니시 치요리)가 됐으면 좋겠는데 안될 것 같네요.
어제 메리크리와 널 너무 모르고 무대는 정말 좋았습니다. 반면에 댄스 무대는 뭘 했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네요. 빌어먹을 쓸데없이 현란한 카메라 워크 때문에...
위스플 외 다른 소속사 대표들은 자기 아이들이 저기서 저런 대접을 받고 있는거 보면 얼마나 화가 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