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는 배우 이덕화가 열네 번째 사부로 출연해 집사부 멤버들과 '동거동락' 하루를 보냈다.
이날 이덕화는 자신의 낚시 철학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중 '또 다른 취미는 없냐'는 질문을 받고 축구라고 답했다.
그는 "나는 취미라기보다 치료를 위해서 축구를 했다. 25세에 오토바이 사고가 나서 28세에 퇴원했다. 3년 중 10개월을 중환자실에 있었다. 매일이 생사의 고비였다. 지금까지 이렇게 산 것이 사랑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우리 아내같은 여자가 와서 나를 간호해줬을까. 결혼한 사이도 아니었고, 동네에서 같이 만나서 같이 큰 친구였는데 죽을지 살지도 모르는 내 옆에서 지내면서 간호해줬다. 퇴원하면서 이 여자와 함께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못 살 것 같더라. 사랑이 천국의 일부분이라고 한다. 아내는 내게 천사였다"며 아내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