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행 곡은 사람들의 입소문을 통해 차곡차곡 순위가 올라간다는 특징이 있는데
닐로는 리메즈라는 회사의 페이스북 홍보 하나만으로
역대 역주행 곡중 최단 시간 1위를 달성하였기 때문에
다수의 전문가들이 비정상적인 추이라고 논평을 했었죠.
그런데 놀랍게도 이번 숀의 추이는 닐로를 압도합니다.
적어도 수 만명 이상의 인원이 동시에 반복 스트리밍을 하고 있다는 의미인데
숀에게 대형 팬덤이 있는 것도 아니고 전경련에서 모든 사업장에 숀 노래를 틀도록 지시했을리도 없으니
이번 숀의 폭발적 역주행 1위가 특정 세력의 사재기 행위의 결과라는 것은 확실합니다.
문제는 과연 닐로나 숀의 소속사에서 사재기를 했을까?
인데 회의적으로 봅니다. 그들의 회사에 대해 알아봤는데
음반사재기를 할 수 있는 자체 기술(노하우)이나 의뢰할 재력이 있다고 여겨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음원사재기의 주체가 누구인가를 밝혀야 하는데
일반인들의 권한으로는 알아내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검찰의 수사권이 있어야 밝힐 수 있는 부분인데
음원사재기 행위로 인한 피해자 특정도 힘들고 관련법도
마땅히 없는 상태라 굉장히 어렵다고 봅니다만
음원사재기 행위로 검찰이 수사할 수 있는 케이스를 굳이 꼽아본다면
멜론이 영업방해죄로 고소를 하는 것이 있겠습니다만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낮고
두번째로는 어떤 세력이 음원차트 조작 이용하여
상장 엔터사의 주식에 대한 부당한 시세차익을 얻었다고 주장하여
주주들이나 상장사가 고소한다면 자본시장법 위반으로 수사를 할 수도 있겠지만 역시 어렵죠.
그 외 다른 방법이 더 있을수도 있겠지만 딱히 생각이 나지 않네요.
KPOP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어 국가의 성장 동력이라고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우리 음악시장과 엔터기업들이 특정 집단의 부정 행위에 속수무책으로 농락당하고 있는 것은
공익차원에서라도 하루 속히 시정이 되어야 할 문제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