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 방송인 오정연이 가수 강타-모델 우주안을 저격하는 듯한 글을 남겨 파장을 빚은 가운데, 우주안이 “해명된 상태”라며 삼각 스캔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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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안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명이 된 상태고 사생활적인 대화 부분은 오정연 보호와 더이상 서로가 오해가 없음에 삭제하도록 하겠다”며 오정연과의 설전이 마무리됐음을 알렸다.
이어 우주아은 “이 사안에 관해서는 허위사실유포 악성루머에 대응을 할 예정이다. 혹시나 사실이 아닌 기반으로 글이나 기사를 쓴 분이 있다면 정정해주길 부탁드린다”며 “가족들이 보고있는 관계로 악성댓글이 많아 닫아놓겠다. 양해해달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1일 우주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럽스타그램(#lovestagram)”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강타와 찍은 입맞춤 영상을 게재해 열애설에 휩싸였다.
입맞춤 영상 공개 직후 강타와 열애설이 불거지자 우주안은 해당 영상을 바로 삭제했다. 하지만 SNS와 온라인커뮤니티 등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됐고, 강타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사람은 이미 몇 년 전 끝난 인연이다. 상대방(우주안)의 실수로 영상을 올렸다 삭제했다고 들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우주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강타와 저는 교제해오다 지난해 헤어졌고, 최근에 다시 만남을 갖고 서로를 알아 가는 중 저의 실수로 인해 지난해 찍은 영상이 게재돼 많은 분들의 심려를 끼치고 걱정을 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주안은 “저의 부주의로 인해 놀라셨을 강타와 마음 아파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이며 강타와 재결합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에 강타 측은 “입장 변동 없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논란이 커지자 강타와 우주안은 2일 각자의 SNS를 통해 “서로의 인연은 정리하기로 결론을 지었다”며 열애-결별-재결합설을 해명했다.
이렇게 강타와 우주안의 열애 소식이 마무리되려 할때 오정연의 폭로글이 올라오며 스캔들이 재점화됐다. 오정연은 지난 2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강타-우주안의 이름이 오른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캡처한 사진을 올리며 장문의 저격글을 게재한 것.
오정연은 “반 년 가량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며 하루가 멀다하고 만나온 연인이 다른 여자와 한 침대에서 발견되면? 충격일 수밖에 없다”며 “일찍 자겠다더니 몰래 여자와 시간을 보내고 있던 그 사람이 오히려 당당하게 나왔다면? 충격은 배가된다”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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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오정연은 “더구나 그 연인이 내가 어릴적부터 우상으로 생각해왔던 사람이라면? 내가 보고, 듣고, 믿어왔던 세상의 모든 것이 다 거짓으로 느껴지게 될 정도의 어마어마한 파장이 일어난다”면서 “이 일은 2년 전 내가 직접 겪은 일이고, 나는 그 이후 크나큰 상처를 받아 참 오래도록 아주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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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정연은 “어렵게 극복해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데, 어제 오늘 실검에 떠있는 두 당사자들의 이름을 보니 다시 그 악몽이 선명하게 떠오른다”며 “남의 눈에 피눈물 나게 하고도 뻔뻔한 사람은 벌을 받아야 마땅하겠지만, 또 아무일 없다는 듯이 잘 수습해서 활동하고 살아가겠지. 최소한의 도리가 살아숨쉬는 세상이 되길 바라는 건 진정 헛일일까“라고 씁쓸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우주안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에 장문의 글을 남기며 오정연의 저격글을 반박했다. 우주안은 “어떤분께서 저를 타겟으로 지목한 부분과 자극적인 단어 선택으로 저와 제 주변 분들께 크게 상처를 주고 계신걸 알아줬음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우주안은 “님께서 지목한 그날을 안다. 그날 방에서 애니매이션을 시청 중이었는데 모자 쓴 분이 들어와서 ‘누구냐’고 묻고 ‘언제부터 만났냐’고 다그쳐서 ‘만난지 몇 주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충격과 공포였고, 어떻게 해야 할지 굉장히 무서웠다. 혹시 소중한 인연을 망친 존재가 됐을까봐”라고 밝혔다.
이어 “그때 당시가 4월이었고 지난해까지 만난 사이라고 본인이 직접 말했다. 현재 진행하는 부분이 아닌 것 같은 분위기라 ‘그저 뭔가 못한 말이 있을 수도 있고 해서 여기까지 찾아온 사정이 있겠지’하며 당혹스럽고 힘들지만 두 분 대화를 잘 나눠 보라고 자리를 조용히 내드린 기억이 있다. 두 분의 대화 내용은 듣지 않았다”며 “트라우마로 남은 날이라 짧지만 모든 대화 내용이 정확히 기억이 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그분의 존재를 모르고 그날 밤 그분이 누군지도 모르고 살았는데 오늘 갑자기 ‘바람녀’라는 누명을 썼다. 이름과 얼굴을 알 정도면 차라리 따로 연락을 취해 모르는 진실이 있다면 따로 알려주고, 대화를 나눴다면 좋았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며 “근거없이 바람녀 프레임 씌우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우주안의 반박글이 올라오자 오정연은 해당 글에 댓글을 남기며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오정연은 “저는 그 황망한 상황에서도 같은 여자로서 님(우주안)이 먼저 걱정됐다. 팩트만 쓴다. 제가 한 말은 정확히 기억한다. ‘조금 전까지 나한테 ‘자기’라고 부르던 사람’이라고 말했었다. 님(우주안)께서 당시 저의 존재를 몰랐다면, 누군가가 숨겼을 것”이라고 적으며 다시 한번 강타를 저격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한편, 오정연 저격글-우주안 해명글 등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에 중심에 있는 강타는 현재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dj329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