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아주 오래전부터 있어 왔던 현상 같은 건데,
일종의 선민의식 같은 거라고 봐도 될 거에요.
번안곡과 원곡이 있다면 아무래도 원곡이 더 듣기 좋게 들린다든가
다른 언어인 원곡으로 부르면 뭔가 더 있어 보인다든가 등등....
실제로 번안곡이 원곡보다 더 좋은 경우는 별로 없죠?
(실제 없을까???? 사실은 그렇진 않지만 그렇게 생각되는 거?)
거기다 부르는 가수가 원 가수라면... 그 프리미엄을 결코 무시할 수 없을 거라고 봐요.
또 가수들도 원곡에 더 많이 훈련됐을 거고....
트와이스처럼 현지곡이 있다 해도 아무래도 본국 노래에 더 많은 정성을 들였을 것도 있고....
어쨌든....
이런 상황에 여기서 중요한 건(ㅎㅎ 냉정하게 봤을 때? 기분 좋은 거?)
역시, 일본을 마치 문화적 식민지 쯤으로 거느리고 있는 느낌이라는 거!!
그쪽 사람들도 그런 것처럼 반응한다는 거!!!
솔직히 예전에 레이프 가렛이라는 놈이 왔을 때 TV에 뭐가 휙휙 날아 댕겼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게 공연 보던 여자들이 벗어 던진 팬티 브라였다는 소리에 충격 받았던 걸 조금이나마 보상 받는 느낌???
(당시는 그 사건 때문에 그해 10월에 예정되어 있었던 스모키 내한공연이 취소 됐다는 게 더 열받았었는데 ㅋㅋㅋ)
아오~ 미리 사과!!!! (새벽에 일어나서 게시판 보다가 헛소리가 터졌음 ㅡ,.ㅡ;;)
ps. 음... 원곡보다 번안곡이 명백하게 더 좋았던 경우 생각나는 건....
오정선 - 마음 / 원곡 - The Rascals - Just a little.
사실 이건 타이틀 곡도 아니었는데 엉뚱하게 곡수채울겸 붙인 번안곡이 더 떠버렸던 아주 아주 오래전 사건.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