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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에게 2022년은 잊을 수 없는 해일 것이다. 이종석은 지난 30일 진행된 '2022 MBC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빅마우스'로 6년 만에 두 번째 대상을 수상했다. 수상소감 중 이종석은 "군 복무를 마치고 많은 고민과 두려움, 괴로움이 많았는데 긍정적인 생각을 하도록 도와준 분이 계시다"며 서두를 뗀 이종석은 "그분께 이 자리를 빌려 '항상 멋져줘서 고맙다. 내가 오랫동안 아주 많이 좋아했다. 너무 존경한다'고 말하고 싶다. 그 친구를 보면서 '열심히 살걸'이라는 생각을 더 했다"고 밝혔다.
이후 이종석이 언급한 '그분'에 대한 추측이 쏟아졌지만 이종석 측은 "개인적으로 고마웠던 사람에게 마음을 표현한 것"이라며 "그분에 대한 배려를 해야 해서 직접적인 정보, 언급을 못했던 것이다. 고마웠던 사람을 향한 인사"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종석이 그분은 바로 아이유. 10년 전 SBS '인기가요' 진행을 함께 하며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오랜 친구 사이에서 연인이 됐다.
두 사람의 열애 소식에 '인기가요' MC를 하며 불거졌던 두 사람의 불화설도 다시 재조명되고 있다. 이종석은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출연해 "'인기가요'는 어린 친구들이 주 시청자층이기 때문에 분장을 1차원적으로 해야 한다. 그런 것들이 싫었는데 아이유는 직접 아이디어를 냈다"며 "아이유가 차별성을 두자며 분장을 하는 제안을 많이 했다. 그래서 좀 짜증이 났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종석은 "그 당시에는 아이유가 얄미웠다. 나중에 그만둘 때쯤 아쉬워서 '그때 왜 그랬냐. 내가 힘들어하는 거 알면서'라고 했더니 아이유가 '나는 잘해보자고 그랬던 거'라 했다"며 "지금은 둘도 없는 친구가 됐다"고 밝혔다.
불화설에서 열애설, 그리고 연인까지 된 두 사람에 많은 이들이 축하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