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계하는데 사재기는 안 없어질까요?
이번에 방탄 덕분에 미국 음반시장에 대해서도 조금 알게됐는데
거기는 사재기가 1장 산 걸로 집계되나보더라구요.
방탄이 이번에 13만점으로 빌보드200 앨범차트 1위 했는데 세부집계보니까
실물앨범 판매량은 10만장으로 1위해서 좀 의아했거든요. 우리나라에서는 실물앨범만
발매 1주일만에 100만장 팔렸는데, 다른 아이돌그룹들도 30만장 뭐 이렇게 팔고 그러는데
미국에서 10만장으로 1위..?
궁금해서 찾아보니까 일단 미국 음반시장도 다른 나라들처럼 확 죽어서 올해 빌보드200 1위한
앨범들 실물앨범 판매량보니까 오히려 10만장이면 상위권에 속하더라구요.
대부분이 10만장 이하 판매량에 온라인 다운로드 + 스밍으로 인한 점수로 앨범순위 1위한 것..
(방탄은 실물앨범 10만장 + 온라인,스밍 3만점으로 총 13만점 1위)
사재기가 1장산 걸로 집계되니까 굳이 사재기 할 이유도 없고, 미국은 앨범자체가 딱 CD만 들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여러장 살 이유자체가 없더라구요.
근데 우리나라는 팬덤끼리 판매량 순위경쟁 부추기는 면도 있고, 무엇보다 소속사마다 무슨 온라인게임
뽑기를 배껴왔는지, 앨범에 포함된 포토카드? 같은 부록들을 랜덤으로 집어넣더군요. 팬미팅 응모권같은
것도 있는거같고 일본이 악수회 응모권같은거때문에 여러 장 산다더만 안좋은것만 가져오는지..
유튜브에 앨범 언박싱이라면서 30장,60장씩 하는거보면 ㅎㄷㄷㄷ
실시간 차트나 앨범판매량이나 아이돌 그룹 팬덤끼리 너무 순위경쟁을 부추기는 면이 많은 것 같아서
씁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