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감 있는 자세로 기나긴 계약기간을 훌륭하게 종료한 아티스트들.
데뷔만큼이나 화려하게 마무리 해줘야 하는것 아닌가?
무슨 죄지은 사람처럼 도둑이사하듯 하나둘 각자도생의 길로 떠나가는건지.
비단 블랙핑크만이 아님.
멋진 기록과 좋은 활동을 보여준 아티스트들의 이별엔 그에 걸맞는 피날레가 없음.
무슨 회사에서 명퇴당한 직원처럼 그들의 마무리는 항상 너무나 씁쓸함.
소속사와 수많은 동료, 그리고 팬들의 박수속에서 당당하게 고개를 들고 마무리해야 할 이들이,
마치 죄지은 사람처럼 조용히 떠나가가는게 너무나 맘에 안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