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위는 외국인이라는 게 좀 아쉬울 정도로 절대급 미모를 갖추고 있는데....
(뭐, 단순히 우리나라 애였으면 나라가 난리 피웠을 만큼 이쁘다(경국지색)는 얘기일 뿐이니 딴생각 마시길....)
이 전 역대급 미모라고 불렸던 사람(정윤희, 김태희 등)들과 비슷한 성격이 보이죠.
대총 딱 봐도 별로 말이 없고, 좀 뚱하고 재미도 별로 없고, 생각도 많아 반응도 느려 보입니다.
사실 생긴게 생긴 거니 만큼 가만히만 있어도 얼굴값을 해 주니 특별한 액션이 필요 없는 케이스들일지도 모릅니다.
물론, 그녀들만의 특이 성향들을 조금씩 갖고 있기는 했습니다만(정윤희의 연기, 김태희의 공부와 같은) 그냥 가만히 세워놔도 미모가 열일을 했다는 것은 다들 알만한 얘기죠.
가만 보면 쯔위도 남다른 성향(?)을 보입니다. ㅋㅋㅋㅋ
여상한 절대미녀들의 특이성정에 비교되는 특별한 특징이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바로 가끔가다 보이는 과도한, 또는 과격한 귀욤성입니다.
진격의 요다 in 쯔위.
발 씻겨주다 정연에게 내지르던 "사랑해, 사랑해!"
못된짓(?) 하다 들켜서 걸려 온 두부 전화에다 "사랑합니다."만 세번 하고 끊어 버리기!!!
지효와 함께 보여 주던 "으와~ 으와~~!"
이 글의 막짤같은 파닥파닥 등등....
갑작스런 백어택에 심장이 충격받을 때가 있죠. 훗~~~~~
얘가 왜 이렇게 됐을까?
이건 어떻게 보면 쯔위가 처한 상황때문인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어느 시대에나 이른바 절대미녀들은 그 추종자들을 이끌고 다니거나, 따로이 유리된 채(의도든 아니든 왕따 비슷하다는 얘기) 살아갑니다.
하지만 쯔위가 처한 상황은 말도 잘 안통해서 뒤를 졸졸 따라 다녀야만 하는데 더해 무려 [제일 큰 막내]라는 거죠. (ㅋㅋ 상황이 좀 웃깁니다.)
그런데 그녀를 둘러싼 언니들은 성격이 개좋기도 하고, 다들 엄청 이쁘기까지 해서 위화감(절대미녀들의 숙명인)도 거의 없습니다.
거기에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애지중지 보호까지 받으며 귀욤도 독차지 당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런 상황에 대한 나름의 적응이 이른바 [쯔뭉]이가 가끔가다 [심장폭행 멍뭉]이가 되는 현상을 만들어냈다는 생각입니다.
아~ 자꾸 잉여력이 넘치네 ㅠㅠ
어쨌든 개인적인 평가로야 쯔위는 가만히 멍때리는 무표정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봅니다만,
이런 상황에서 생성된 돌발적이고 과격한 귀욤성 매력이 그녀의 앞날에 어떤 요인으로 작용할지 정말 궁금해집니다.
뭐 특별히 나쁜 방향으로 작용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바람이라면 카리스마 넘치는 절대미녀에 뜬금없이 터지는 멍뭉미가 잘 조화된,
옆집의 성격좋고 잘자란 막내딸로 남아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