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게의 댓글들을 보고 생각을 해봤는데 보통 보면 식민지를 당한 나라들이 지금와서 그나라들에 대한 호기심과 함께 경외심같은것들이 있는거 같음. 이것이 싫어하는 마음과 충돌하는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일본 문화들을 즐기면서도 일본이 좋아서 문화를 즐긴다고 말하기는 싫어하는 느낌.
일본 여행을 가던 일본 음식을 먹던 일본어를 쓰던 일본 옷과 맥주를 사던 뭘 하던 일본이 좋아서 하는건 아니라고 말하고 싶어하는 거 같음.
사실 그런것 하나하나들이 일본을 좋아하고 있다는 말인데 말이죠. 일본역사나 문화에대한 호기심이 가장 많은 나라중 하나가 전 한국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대로 팩폭하셨네요....제 생각도 같습니다
일본을 주적으로 생각하면서도 또한 롤모델의 대상으로 하는 과정에서 일본에 대한 묘한 감정이 생겨난게 아닌게 싶습니다.
오사카 한국인 폭행 테러, 와사비 테러, 일상적으로 이루어 지는 혐한 시위...
이 중에 하나면 생겨도 발길이 뚝 끊기기 마련인데, 작년 일본 한국인관광객 역대 최고였다니
할말다한거죠.
이렇게 일뽕들이 양산된 이유는 언론도 한몫했다고 생각하는게, 방송에서 연예인들 일본 식도락 여행가서 감탄하는 모습이 채널 돌릴때마다 나오니, 무리는 아니었던거죠.
위에 초딩도 비웃을만 한 식민지 드립은 가볍게 무시하시면 되고요, 제가 분석해 드림.
자꾸 "일연생"이라고 말하며 칭하고 있지만 일본 연생들은 현역 아이돌입니다, 그것도 한 때는 일본 최고였던.
한국에도 일본 아이돌 팬층은 존재하고 AKB의 경우 10여 년간 활동하며 뿌리 깊은 코어 팬층을 확보한 상태죠.
일본 연생들은 그런 AKB 팬층을 거느린 상태에서 시작한거라 한국 초짜 연생들과는 시작점 부터가 달라요.
결국엔 그런 진성 코어층 보유 여부의 차이가 후반부로 갈수록 차이를 만드는거죠.
소녀시대 멤버들이 지금 일본에 가서 초짜 일본 연생들과 같은 프듀판 일본판에 출연하면 그게 과연 공정한
결과로 이어질까요-? K-POP 주 매니아층 10-20 대 여성들은 소녀시대 멤버들에게 집중 투표할게 불 보듯 뻔하져.
"인물도, 실력도" 의 문제가 아닌 애초에 인지도 차이에서 온 결과물입니다.
이가은 보세요, 애프터스쿨의 경우 2군 수준의 걸그룹이었지만 그 버프 받으면서 지금 5위권 형성하고 있죠.
시즌 1, 2 출연했던 일본인 참가자 초짜 연생들 순위를 보시면 지금 상황에 대한 해답이 나오실 겁니다.
프듀 뿐만이 아니라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도 일본인 초짜 연생들은 데뷔조에 들어간 적이 없죠.
AKB와 같은 네임벨류가 없는 일본인들엔 한국인 시청자들은 크게 관심이 없습니다, 그냥 국적 불문 관계 없이
매력이 있거나 실력적으로 어필하면 주결경 처럼 중국인이라도 데뷔조에 들어가고 그러는거죠.
저 순위는 제가 볼 땐 엽기적으로 볼 순위는 아니에요, 인지도가 전무한 한국인 연생들이 언더독인 입장인데
실력 드립 때문에 방송 시작전부터 AKB 멤버들이 언더독 취급되는 아이러니가 이 모든 원흉의 시작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