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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5-17 19:10
[잡담] 국내 팬사인회와 일본 하이터치회의 구조적 차이(음슴체)
 글쓴이 : 얼향
조회 : 2,213  

1. 국내 대부분의 사인회는 추첨식

보통 100명을 뽑는데, 특정 기간 특정 매장(온,오프)에서 구매한 앨범의 숫자만큼 응모

'컷수'라는 가상의 응모 장수가 존재, 흔히 팬사인회 1회에 응모된 앨범을 110~120 정도로 나눔

---- 사실 컷수가 국내 사인회의 핵심, 이는 팬덤의 규모에 비례해서 올라감
 
응모수량에 따른 당첨확률은 컷수를 넘는 순간부터 완만한 포물선을 그리며 기대치가 현저히 떨어짐

때문에 무리해서 컷수 이상 구매할 이유X

*예 - 응모기간중 1,000장의 앨범이 나갔다면 컷수는 9장이며, 컷수만큼 응모하면 약 90%의
당첨확률을 갖게 됨, 하지만 그 이상은 100%에 한없이 수렴만 할 뿐 효율이 급격히 떨어짐

응모량이 적은 응모군이 절대 다수, 응모량이 많아질수록 해당 응모군은 줄어드는 피라미드 형태
- 컷수가 높을수록 비용도 커지고, 또 실제컷수가 현실을 고려하지는 않음(응모자가 너무 많으면...)

컷수가 존재하는 또 다른 이유는 중복 당첨이 인정되지 않기 때문
- 극단적인 예로 1만장을 응모해서 수십번 중복 당첨 되더라도 사인회당 1회만 참가가능

컷수는 시간,장소,상황에 따라 변동이 생김
- 주말>평일, 서울>수도권>지방, 처음 또는 마지막 사인회의 경우 컷수가 상승
  추가로 그룹의 경우 멤버의 수가 많을수록 개인 팬덤의 수도 비례하므로 컷수가 상승

사인회 응모시 신분 확인을 위해 이름, 전화번호(상황에 따라 생년월일)를 필요로 함
- 이는 당첨이 당첨자에 귀속 된다는 의미이며, 타인에게 당첨을 양도할 수 없슴

일반적으로, 그룹의 경우 사인회 1회로 전 멤버의 사인을 받을 수 있슴




2. 일본의 하이터치회는 앨범내에 확률로 들어 있는 터치권으로 참가

당첨자 수의 제한이 없슴
때문에 터치권이 많이 풀리면, 터치회의 시간도 자연적으로 길어지는 구조
  가령 터치권을 수십장 갖고 있다면, 그 숫자 만큼 터치회에 참가할 수 있슴(뺑뺑이)

터치회는 국내 팬사인회의 핵심 요소인 컷수가 없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

컷수가 없으므로 터치권을 얻을 확률이 구매한 앨범의 수량에 정비례해 상승
- 쉽게 말해 많이 사면 많이 살수록 많이 나옴

터치권이 앨범에 들어 있으므로 귀속X, 양도(판매), 교환 가능

일반적으로, 그룹의 경우 터치권은 멤버별로 제작, 현실적으로 1회의 터치회에서 멤버를 모두 만나려면

많은 비용(앨범)과 노력(판매&구매, 교환)이 듬

--------------------------------------


이런 특징들로 인해 국내 사인회는 회당 인원에 제한을 두는 대신, 여러 번 하는 게 일반적이고

하이터치회는 당첨권의 제한이 없으므로 한번에 오래 하는게 일반적입니다.

조목 조목 짚어 볼 수 있지만, 크고 단순하게 보자면 이렇습니다.

설명을 위해 음슴체를 사용하였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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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bber 18-05-17 19:22
   
원래 앨범은 총판매량이 중요한데 요샌 초동이 이슈가 되기 때문에 앨범 나오면 주문하고
팬사인회는 통상 100명을 당첨으로 뽑기 때문에 인기가 많으면 컷수가 올라가기는 하지만
10장으로 당첨될 것 같으면 10장, 20장으로 될 것 같으면 20장을 지르고 당첨되길 기다리는 거
팬사인회를 많이 하면 그만큼 많이 나가고 팬사인회 가면 자기 차례에 한 번 이야기 하고 다시
자기 자리로 돌아오는 건데 일본에서 발생한 하이터치회 같은 경우는 하이터치권의 매수대로
다시 멤버를 볼 수 있는 시스템이죠 하이터치에서 더 나아간 끝판왕이 총선투표권이였고
heavensdoor 18-05-17 19:39
   
역시 걸그룹의 달인 얼향님이심 ㅋ

얼마전에 한 강남 팬싸 러블리즈 컷수 공유 잘받고

팬싸가서 힐링잘 받고 왔어요ㄳㄳ
     
얼향 18-05-17 20:01
   
덕분에 영업 많이 했습니다. ㅎ
수요미식신 18-05-17 19:41
   
일본의 하이터치회 보고 너무 상업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워너원 응모권 40만원 넘게 구매했는데 광탈했다는 기사를 보고 한국에서도 비슷한게 있구나 하며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어차피 기업입장에서는 이윤추구를 하는거니 어쩔 수 없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무리하지 말고 현명한 소비를 해야겠네요.
     
heavensdoor 18-05-17 19:43
   
러블리즈가 30만원컷이엿는데 원오원급 남자아이돌은 10배이상할듯 ㄷㄷ
     
얼향 18-05-17 19:56
   
응모자가 100명이 넘으면 100%에 근접만 할 뿐 절대 100%가 나올 수 없죠.

-일례로 연초 오마이걸 비밀정원 팬사인회 당시 컷수가 첫/막팬사 20장,서울/경기 주말 15장,
지방 10장이었는데 제가 14회를 컷수만큼 응모 했음에도 두 번을 못 갔습니다.
호갱 18-05-17 21:33
   
참 둘다 쓰레기같은 구조네요.

음반에 끼워팔기하지말고 팬싸인회권을 따로 판매하는게 나아보입니다.

저게 자원낭비지 뭡니까? 음악랭킹 왜곡이나 시키고
     
얼향 18-05-17 22:06
   
거의 2000년 후반까지는 인기가 있는 가수여도 사인회가 선착순이었습니다.

그 땐 돈이 아니라 며칠이라도 매장앞에서 기다릴 수 있는 체력이 필요한 시기였어요.

덕분에 저같은 지방 팬들은 수도권 팬사인회 한 번 가 보기가 하늘의 별따기였습니다.

지금은 응모로 바꼈기 때문에 멀리 해외 팬들도 손쉽게 사인회를 참여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죠.

세월의 흐름에 따라 앨범을 판매하는 방식도 변화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호갱 18-05-17 22:28
   
제가 한말을 잘 이해못하신거같아요.

팬싸만 따로팔면 응모못합니까?

웬 엉뚱한 소리이신지?

저 CD 불필요하게 만들어서 판매하는건데 자원 낭비이고

기본적 취지의 음악랭킹 산계방식에 왜곡이나 시키는 현상이나 일으킨다는겁니다.

멀리 해외팬들도 분리해도 충분히 응모가능합니다.
               
얼향 18-05-17 22:37
   
리플을 다시 붙입니다.

말씀은 알겠는데, 사인회는 팬서비스의 개념입니다.

앨범을 구매한 사람중 추첨을 통해 사인을 해주는 거지, 사인을 따로 파는 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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