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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5-14 15:57
[걸그룹] [카라野史] 세상에 나오지 못할 뻔했던 Rock U
 글쓴이 : 뉴넥서스
조회 : 1,580  

카라는 2007년 정규앨범 1집으로 데뷔했지만 관심을 받지 못하고 묻히고 맙니다. 
걸출한 메인보컬 김성희가 있었고 좋은 곡과 가사들로 인해 팬들에겐 명반으로 꼽히지만 당시엔 인기를 얻지 못하고 이후 긴 공백기간을 갖게됩니다.

딴이야기를 잠깐 하자면, 카라의 마지막 정규앨범인 4집 'Full Bloom'에서 정규1집 'the First Blooming'의 흔적이 묻어나는건 우연일까요?
1집 'Break it'에서 '한번에 널 멋지게 차버릴꺼야 break it'을 외치며 발길질을 하던 소녀들은 4집 'Damaged Lady'에서도 '비나 쏟어져라 now 가다 확 넘어져라 넌'을 외치고 '부처가 못돼 숙녀가 못돼'라며 남자와 대립각을 세우고 MV에서도 똑같이 남자를 괴롭힙니다. 그래도 1집때처럼 감옥에 가두고 괴롭히진 않으니 다행이긴 하군요.
1집4집.png

DSPent도 2007년 드라마 제작에서 엄청난 손실을 입으며 2009년 상장폐지 됩니다. 
이에 앞서 이호연 대표는 DSPent 경영에서 손을 떼고 2008년 자본금 5천만원짜리 DSP미디어로 분리하여 나옵니다.
분리당시 DSP미디어는 자기자본 9천만원에 유동부채만 40억대에 달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DSPent의 카라 해체등 요구사항을 이호연 대표가 거부하면서 경영권등 모든걸 포기하고 나왔다는 말도 있던데 사실여부는 알수가 없군요.(데뷔준비 중이던 레인보우에 대해 이대표가 큰 기대를 하고 있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실제로 레인보우는 데뷔후 잘 되어가고 있었으나 대표가 쓰러진 이후 경영진이 일본병에 걸려서 그만...)

이렇게 카라도 DSP미디어도 우여곡절을 겪으며 바닥에서 다시 시작해야 될 상황이 됩니다.
그나마 이호연 대표가 드라마 제작에서 손을 떼고 음반 제작으로 돌아왔으니 전설의 '다트'실력을 볼 수도 있을거 같군요.

2008년 초 메인보컬이자 DSP에 가장 오래 있었던 멤버가 탈퇴하면서 카라의 존폐를 고심하게 되지만 DSP는 한번 더 기회를 주기로 하고 구하라를 포함한 2명의 멤버를 추가해 컴백을 준비합니다.
엠넷에 '블루밍 어게인'이라는 방송 스케쥴까지 공지가 뜨면서 팬들은 컴백을 기대했지만, 새 멤버 한명이 탈퇴하고 방송이 없어져버립니다.

다시 급하게 충원한 멤버가 당시 중학생이었던 강지영으로 이로써 카라의 전성기를 구가한 '귤햄콜꿀졍'으로 불리는 5인 체제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이렇게 5인 카라로 재편하고 뮤직비디오 제작도 준비했으나 촬영 전날 섬에 만들어놨던 세트가 태풍인가에 다 날아가 버렸다고 합니다.
결국 다시 실내 세트장을 만들고 MV를 촬영하고 우여곡절 끝에 세상에 나오게 된 곡이 'Rock U'입니다.
이때부터 카라와 스윗튠의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이렇게 존폐기로에서 우여곡절 끝에 세상에 선보인 'Rock U'는 선배 가수들로부터 관심을 받게 됩니다.
유희열과 페퍼톤즈는 라디오에서 'Rock U'에 열광적인 지지를 보내기도 하는 등 팬을 자처하는 분들이 나타납니다. 

'락유'를 시작으로 카라x스윗튠은  '프리티걸' - '허니'로 이어지는 큐티 3씨리즈를 만들어내며 'Kara-Pop'을 완성해 갑니다. 

이런 우여곡절 끝에 세상으로 나올 수 있어서 그런걸까요. '락유'를 들으면 슬픈 느낌이 납니다. 카라 특유의 발랄함으로 분위기를 업시키는 콘서트에서도 방방 뛰면서 '락유'를 부르지만 여전히 슬픈 느낌을 받게 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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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노래 17-05-14 16:04
   
몰랏네요 ㅎㅎ 뒷얘기 감사합니다 ㅎㅎ

다른 걸그룹들은 이런 뒷얘기 없을려나요 ㅎㅎ
Kard 17-05-14 16:17
   
카라 하면 아직도 허영지때문에 맘이 아픔
막판에 대충 구색으로만 써먹고 버린 느낌..
     
뉴넥서스 17-05-14 16:33
   
DSP의 욕심이라고 봅니다.
7년 활동한 걸그룹이 얼마나 더 활동할 수 있고 얼마나 더 새로운 팬이 유입될 수 있을지
뻔히 미래가 보이는데 거기다가 앞길 창창한 애를 밀어 넣은거죠.
기존 팬들의 격렬한 반대를 무시하면서까지 그런거 보면 다른 의도가 있던게 아닌가 의심도 갑니다.
못먹는 감 찔러나 보자고 향후 DSP와 무관하게 카라 5멤버들이 모이는걸 막아보려는 속셈은 아닐까...
DSP와 무관하게 SS301로 멤버들 모이니까 급하게 상표등록해서 못쓰게 만들었던거 처럼 말이죠.
젝스키스가 DSP와 무관하게 모인거 보면 DSP가 선견지명이 있는거 같기도 합니다.
          
Kard 17-05-14 18:30
   
허영지와 레인보우 사례들 때문에 DSP 진짜 최하로 평가하고 있었는데

제발 이번 KARD만큼은 뻘짓하지 않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ㅠㅠ
KARD 좋아하다보니 에이프릴도 애들 좋아보이던데 거기도 좀 잘 이끌어가주길
          
사통팔달 17-05-14 19:05
   
젝키는 계약서도 없을때라 그룹명 그대로 쓸수가 있죠.
          
사통팔달 17-05-14 19:46
   
카프는 진짜 뻘짓이였죠.안좋은 일도 생기고 차라리 새그룹 런칭을 했어야하지 커프는 걸그룹 년차 싸인 그룹에 새멤버 넣으면 안된다는거 보여준거
응1 17-05-14 17:06
   
아~ 이때 구하라 비주얼은 아이돌로는 극강이었었는데..
이후로 청불하면서 제대로 터졌고..

솔지가 그랬죠..메니저가 자기 얼굴보고 아이돌은 구하라 처럼 생겨야 한다고..했었다고

좋았었는데..

비스트 용준형을 걸리면서..
비스트 팬들에게 죽도록 까이고..
타 이이돌 그룹 팬들에게 견제하는데 껀수 잡혀 또 까이고

심지어 본인팬들에게도...좋아했었던 만큼 배반감으로..작용 반작용으로 죽도록 까였던..
요즘 같았으면 연애로 그만큼 까이지는 않았을 건데..

당시 탱구와 하라구를 투탑으로 삼고 연애에 별 신경 안쓰던 잡덕인 나로선 참 안타까웠던..

요즘은 권나라가 참 이쁘고..^^
     
뉴넥서스 17-05-14 17:23
   
이제 나이먹고 걸그룹은 관심이 없어지는데 그래도 아직까지 카라는 붙잡고 있네요.
저도 잡덕스타일이라 원더걸스, 소녀시대도 영상 많이 찾아다녔죠.
소녀시대 노래 중엔 지금도 '다만세', '힘내' MV는 생생히 기억납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일본, 영어권 걸그룹도 찾아다녔었죠.ㅎ
사통팔달 17-05-14 19:10
   
250 만원쯤든 락유 뮤비 저거 세트 만든 사람 페인트값 강지영 들어오기전 노래다 녹음해놓고 나가버린 멤버
그래서 재녹음후 일주일후 음방 나감.
위스퍼 17-05-14 19:45
   
락유가 처음 들었던 카라 노래 같네요.
당시에는 강지영이 너무 어려서 그런지 동요같고 간지럽다 싶었는데
하니와 함께 가장 좋아하는 카라 노래가 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사통팔달 17-05-14 19:50
   
그런데 생각외로 망한 1집 판매량이 많아요.그이후보다 적어서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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