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속의 명곡
김광석의 '새장속의 친구'
잊고 지내다 어느날 문득 이노래가 생각나는 날이면
나도 모르게 하루종일 흥얼거리게 만드는 '새장속의 친구'
그룹 '동물원'을 좋아해서 '김광석'을 좋아하게 되었는지~
아니면 '김광석'을 좋아해서 '동물원'을 좋아하게 되었는지~
너무 오래지나서 이젠 확신할수도 없지만..
오늘이 바로 '어느날 문득' 그날인가 봅니다.
파란 하늘이 유난히 맑아서
좁은 새장을 풀려난 새처럼 모두
낡은 기억은 이제는 몰아내고 싶어
잦은 슬픔은 지금은 모두 안녕
창백한 거리를 달려가고 싶어
드러나지 않는 가슴속 말은 가득해도
어둔 조명에 얼굴을 적셔 두고서
아무말도 하지 않던 나의 친구여
잦은 슬픔은 지금은 모두 안녕
흐르는 시간에 씻긴 탓인지
퇴색한 추억은 너무 지쳐
파란 하늘 위로 날아가 버린
새들의 노래 소리 듣고선 자유롭다며
부러워하던 친구여
비가 내린 여름날 하늘에 드높게
걸친 무지개를 보고 부르던 함성은
전깃줄 위에 윙윙거리네
별은 어둠에 유난히 빛나고
자정을 알리는 시계 소리에 잠이 깨어
낡은 기억은 이제는 몰아내고 싶어
잦은 슬픔은 지금은 모두 안녕
흐르는 시간에 씻긴 탓인지
퇴색한 추억은 너무 지쳐
파란 하늘 위로 날아가버린
새들의 노래 소리 듣고선 자유롭다며
부러워하던 친구여
비가 내린 여름날 하늘에 드높게
걸친 무지개를 보고 부르던 함성은
전깃줄 위에 윙윙 거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