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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4-14 23:11
[잡담] 근데 언제부터 발라드가 인디계의 장르가 됐죠?
 글쓴이 : 목젖업다운
조회 : 1,262  

어처구니 없는 논리들이 나오네요. 발라드는 음악성이 따지기 애매한 분야입니다. 몇몇 아티스트들이 있을 뿐, 태생부터 일본에 수입, 그대로 번안 수준의 표절곡이 난무한 장르였어요. 소위 문화게에서 말하는 작가주의와는 결이 다른 장르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고급 장르가 아니라 하위 장르고 그걸 고급 장르로 만든 아티스트들이 있었던 거죠.

이번 닐로사태에 무슨 발라드가 굉장히 심오한 장르인양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진짜 음악 비주류 음악 리스너들은 참 골때리는 말들이라고 봅니다만... 대중 음악 분야에서 발라드만큼 기괴한 분야가 없는데. 몇몇 코드만 따와서 거기서 거기인 자기복제에 판을 치는 곳입니다.

반면에 이번에 나온 트와이스와 엑소의 곡들은 어떤가요. 발라드 보단 훨씬 공을 들인 음원들입니다. 죄송하지만. 산업적 역량은 괜히 생긴 게 아닙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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긔순 18-04-14 23:32
   
무슨 장르의 우월성을 따지고 있어요..?
듣기 좋고 감성을 메만지는 음악이면 되는거지..

발라드는무엇보다  감성이 우선시되니 멜로디가 그만큼 중요하고
댄스음악은 여러가지 아이디어와 좋은 사운드 디자인이 필요한 음악이라
편곡의 지분이 높은거죠.

이건 곡이 만들어지는 순서와도 관계가 있어요.

발라드는 멜로디와 코드가  먼저  떠올라서 곡이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고
상당수의  댄스음악은 편곡이 짜여진 상태에서 어울리는 멜로디를 써내려가죠.
요즘은 이렇게 멜로디 쓰는 사람들을 탑라이너라고 하더군요

공 들이는건 어느 음악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목젖업다운 18-04-14 23:45
   
논점은 과연 발라드가 비주류 장르거나 산업 외에서 오는 장르냐는 겁니다. 그건 아니라는 거죠. 어느 음악이든 공들여 만든다는 건 잘 알고 있습니다만 발라드의 경우엔 솔직히 몇몇 아티스트 빼놓곤 존중할 장르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8,90년대 발라드는..
목젖업다운 18-04-14 23:59
   
작년만 해도 소위 발라드란 장르가 차트 상위권을 싹 다 장악했습니다. 발라드는 대중의 감성을 위해 있는 장르기 때문에 아이돌 음악과 별반 다르지 않아요. 그러므로 발라드란 장르 가지고 자본주의냐 아니냐란 논점은 막말로 개소리라는 겁니다. 잘 만든 것과 아닌 게 있는 거죠.

지디와 닐로 중 어느 가수가 아티스트에 더 가깝습니까? 명백히 전자입니다. 자기 손으로 음악을 만드니까요. 발라드 하신다는 분들 중 진짜 자기 음악을 하는 분들이 몇이나 있는지요? 기획사에 만들어주죠. 심지어 이번에 바이럴 편법이나 사재기 논란 등,  반칙까지 써서 기획사에서 인기를 떠 먹여주기도 합니다. 이런데 무슨 아티스트를 참칭하고 다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하나의 상품으로 보는 게 편해요. 자기 만족에 그치는 예술가는 세상에 없습니다. 조금이나마 소통하려고 노력하지요.  그런면에서 음악 전제가 하나의 상품인데... 그 과정에서 대중과의 소통이란 게 자연스런 방식이 아니라 떠 먹여주고 억지로 노출되는 방식이라면 이건 자본주의고 뭐고 떠나서 그냥 쓰레기인 겁니다. 그런 주제에 작가주의 운운하니 골때리는 소리 하고 있다 란 게 제 개인적인 감상이네요.
서클포스 18-04-15 00:37
   
발라드는 주류 장르 입니다..

과거에는 대부분 발라드 장르가 차트를 차지한적도 많았고..

문제는 그게 아님.. 장르가 문제가 아님..
zzag 18-04-15 00:57
   
하..  이문세 유재하 동물원 노래들이 근본이 일본이라구요?  하.하.하.
     
지미페이지 18-04-15 10:16
   
한국식 발라드(aka 뽕발라드)는 일본에서 온 게 맞아요.
애초에 발라드라는 건 장르도 아니고요.
당연히 서양에도 있죠.

다만 '한국식 발라드'의 역사를 보면 엔까에서 온 겁니다.

뽕발라드의 효시는 조용필의 '창밖의 여자'고 전형적인 엔까발라드죠.
80년대에 J팝에 빠져있던 이영훈, 유재하같은 작곡가들을 거치면서 한국식 뽕발라드 공식이 완성됐죠.
이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이영훈, 유재하의 음악성을 폄하하는 건 아닙니다.
이 두 사람은 제이팝의 영향을 깊게 받았지만 정작 제이팝에는 이 정도 수준의 작곡가가 별로 없었어요.
그리고 한국에도 별로 없긴 했죠.
이영훈, 유재하를 제외한 대부분의 양산향 뽕발라드 작곡가들은 한국 대중음악의 발전을 저해했으니.
합리적댓 18-04-15 01:07
   
발라드가 인디라니 인디뜻도 모르면서 문자쓰는건가
랴옹 18-04-15 06:44
   
윤상 씨도 웃고 신승훈 씨도 어이없어할 겁니다.

그 아이돌에 그 팬인가, 진짜 수준을 보여주네. 참나.
어른들이 아이들 용돈을 주면 주었지, 자기 자신에겐 돈을 안 쓰니까,
그걸 노리고 아이돌 시장이 커졌던 거지, 음악성은 무슨.

당장 나가수 때, 간만에 어른들이 지갑을 열었더니,
순위표 별도로 분리해야 한다고 징징대기나 했던 것들이. 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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