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김동완과 에릭이 평양 공연을 앞둔 후배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3월 25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홀에서 신화 데뷔 20주년 기념 팬파티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신화는 과거 평양 공연의 경험이 있다. 김동완은 "평양공연을 갔을 때 육로로 버스를 타고 갔는데 색다른 경험이었다. 옥류관 냉면도 먹어보고 장성 분들도 뵙고, 예쁜 북한 미녀도 만났다"고 말했다.
이어 "공연보다 다른 것들이 색다른 경험이라 즐거웠다. 지금도 약간 걱정되는게 저희에게 친근함을 표현해줬던 군인 분이 있었다. 위에서 '동무 이리 나와보라우'라고 불려간 직후 한시간 동안 아무말을 못하셨다. 후배들이 너무 친근함을 표현하시면 그분들이 곤란해지실 수 있다. 국가안보에 관련된 위험한 이야기는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에릭은 "레드벨벳이 간다고 들었다. 저희 때랑 비슷한 분위기일 것 같다. 저희는 파워풀한 댄스곡을 보여드렸는데 아무런 호응을 하지 않고 눈에서 레이저를 쏘셨다. 그런 자리는 처음이라서 더 업을 시켜야하나 다운시켜야하나 난감했다"고 웃음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