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이 '가온차트 뮤직어워드'에서 2관왕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하지만 팬들은 활짝 웃을 수 없었다. '제7회 가온차트 뮤직어워드'에서 올해의 가수상 음반 부문에서 1분기와 3분기를 석권했다. 하지만 시상식장에서 방탄소년단의 이름은 불리지 않았다. 팬들이 분노하는 주요한 이유였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스케줄 이유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이 문제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화두였다. 이날 한 포털사이트 커뮤니티에는 '난 방탄소년단 팬 화난 거 이해된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쓴 누리꾼은 "음원 부문은 참석하지 않은 가수가 있어도 그달의 성적 5위까지 다 나열하고 수상소감 영상까지 틀어주고 게다가 MC의 소개 멘트도 있었다"라고 운을 뗀 뒤 "음반 부문에서는 성적 나열도 없이 3초 컷 MC 소개 멘트? 없었다. 더욱 이해가 안 되는 건 방탄소년단 프로듀서가 대리 수상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라고 적었다.이어 "솔직히 뭐가 휙 지나가길래 받는지도 몰랐다. 올해의 가수상인 건 똑같은 건데 그냥 진짜 대놓고 수상방식을 바꿔버렸다. 그리고 시상자가 후보에서 방탄소년단 이름 뺀 건 100% 주최 측 잘못이다"라면서 "상은 방탄소년단이 받았는데, 후보에서 이름을 뺐다. '어이없다' 하고 넘길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다른 기사를 찾아봤지만 딸랑 하나 있네요 팬들 제보로 기사가 난거 같은데..
호명도 없고 기록도 없고 16년 만에 단일 앨범 최다 판매인데 이런 대접을 해주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