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방송/연예 게시판
 
작성일 : 23-03-09 03:11
[일본] 日 쟈니스 설립자, 소년 성 착취 파문
 글쓴이 : MR100
조회 : 1,566  

이미지 원본보기
영국 BBC가 일본 대형 아이돌 기획사 쟈니스 사무소 설립자이자 J팝의 전설 故 쟈니 기타가와의 성 착취 만행들을 보도했다.

BBC2는 7일 오후 9시(현지시간) 탐사 다큐멘터리 '포식자, J팝의 비밀 스캔들'을 공개해 이 같은 내용을 다뤘다.

1931년생인 쟈니 기타가와는 지난 1962년 연예 기획사인 쟈니스 사무소를 설립해 스맙(SMAP), 아라시 등 일본을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을 배출해왔다. 지난 1999년부터 쟈니스 소속 연습생들에게 성적 학대를 했다는 의혹이 여러 차례 불거졌지만, 2019년 지주막하 출혈로 사망하기 전까지 J팝의 거장으로 떠받들여져왔다.

BBC는 이번 다큐멘터리를 통해 쟈니 기타가와가 외부의 간섭이나 감독 없이 어린 소년 연습생들에게 접근하고 이들을 통제할 수 있는 자신만의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전했다. 특히, '주니어'라고 불리는 연습생 제도를 이용해 10대 소년들을 성추행하고 성적 학대를 일삼았다고 폭로했다.

아이돌 연습생 하야시(가명)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기타가와와 처음 만난 지 일주일 만에 그의 자택 중 한 곳에 머물렀던 일화를 공개했다. 하야시는 "기타가와가 나에게 다가오더니 '가서 목욕하라'고 했다. 그는 내가 인형인 것처럼 내 온몸을 씻겼다"고 털어놨다. 기타가와로부터 성적 행위를 당했다고도 말했다.

하야시는 당시 기타가와의 자택에 함께 거주하던 다른 소년들이 "참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고 말했던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 "성공한 소년들은 쟈니 덕분에 인생이 바뀌었다고 고마워했다. 이게 일반적인 성범죄와 다른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1999년에도 비슷한 폭로가 있었다. 앞서 일본 주간지 슈칸분슌(주간문춘)도 같은 의혹을 제기했고, 2003년 도쿄고등재판소는 해당 보도에 대해 기타가와의 성희롱 행위를 인정한다고 판결을 내렸다. 쟈니스 사무소는 슈칸분슌에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지만 형사재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당시 슈칸분슌 취재팀이었던 나카무라 료타로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3년간 이 일로 절망했다"고 심경을 밝히며, 뉴욕타임스 등의 외신과는 다르게 일본 내에서는 해당 사건을 대대적으로 보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BBC는 쟈니 기타가와의 사건이 하비 와인스타인 등 해외 연예계 성 착취 사례와 대비된다고 지적하며 수치스러움을 숨기는 일본 특유의 문화가 피해자들이 쉽게 피해 사실을 밝힐 수 없게 만들었다고 짚었다.

남성 성 착취 피해자를 돕는 치료사 야마구치 노부키 씨는 BBC에 "일본은 '수치'(恥) 문화가 있다. 개인적인 문제가 있어도 말하지 않는다"라며 "그러나 회복의 첫 단계는 학대가 발생했음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gorani 23-03-09 08:01
   
할배가 소년을?
수십년 예의 어쩌고 포장했는데 제자리 돌아가네
저것들은 역사적으로도 성착취, 성적학대, 성추행 선진국이였지.
저러면서 맨날 케이팝 비교하는거야? ㅉㅉㅉㅉ
또돌이표 23-03-09 08:37
   
근데 저건 왜국의 전통임...
혼노지의 변 때도... 노부나가가 미소년 둘을 데리고 자다가 뒤진거...

다까끼는 여대생 끼고 술마시다 뒤졌지만...
얼론 23-03-09 13:43
   
이런 글에 일뽕 색기들 얼씬도 안 하는 거 너무 웃기고 ㅋ
트로이전쟁 23-03-09 15:20
   
일본다운 행동이네요^^
 
 
Total 182,58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2) 가생이 08-20 478557
공지 [공지] 품번 공유자 강력조치 가생이 03-13 488329
82830 [걸그룹] 막내가 아니라서 힘들었던 레드벨벳 조이 (4) 쌈장 05-30 1508
82829 [걸그룹] (여자)아이들 ((G)I-DLE) '2019 [K-POP ARTIST FESTIVAL] 2 (2) 조안 06-15 1508
82828 [솔로가수] 에일리 티저 이미지 공개!!! 2년만에 컴백 (4) 요요요용 06-18 1508
82827 [잡담] 한국음반저작권 협회 징수범위는 국내 한정 ? (2) 조지아나 06-22 1508
82826 [걸그룹] 블랙핑크 데뷔 첫 단독 서울 콘서트의 열기를 담은… MR100 07-23 1508
82825 [걸그룹] "초롱x보미", 아름다운 여신 미모 (인천국제공항 190… (1) 가비야운 07-27 1508
82824 [걸그룹] 블핑_"HYLT" MTV 이어 유튜브 '올여름 최고 곡'… (11) 꿀떡 09-03 1508
82823 [걸그룹] 아이즈원 콘서트 시작 (13) 들숙이 09-13 1508
82822 [걸그룹] [트와이스] 나봉센터 움짤 (6) 베말 10-23 1508
82821 [걸그룹] 블랙핑크-Lovesick Girls 토코피디아 TV Show (13) 난사 11-26 1508
82820 [MV] 방탄소년단 'DNA' 유튜브 조회수 12억뷰 돌파 (5) 동안천사 02-11 1508
82819 [솔로가수] 영화 '엽기적인그녀' 촬영장에서 'I Belie… (2) 뉴스릭슨 05-10 1508
82818 [잡담] 도아 (2) NiziU 06-23 1508
82817 [방송] 들어본 가스라이팅 중 가장 신박한 방법 컨트롤C 11-03 1508
82816 [기타] 방탄 뷔 생일광고, 美 포브스에 실린다 강바다 12-07 1508
82815 [방송] [산꾼도시여자들] 2화 하이라이트! 무한 매력 산꾼… (1) 가비야운 02-19 1508
82814 [걸그룹] 굴러가는 낙엽만 봐도 웃을 나이 (1) 고영희 06-05 1508
82813 [방송] 방탄소년단 피땀눈물 완벽 소화한 할머니 가수.jpg (6) 컨트롤C 10-25 1508
82812 [기타] ‘핼러윈’은 금기어...방송 공연계서 사라진다 (25) 강바다 11-03 1508
82811 [기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도 '달려라 하니'팬? (1) 강바다 12-06 1508
82810 [기타] 웨이션브이, 한국 팬미팅 시작으로 전 세계 팬 만… (5) 강바다 01-10 1508
82809 [정보] 김희철, 술 먹고..."일본 불매운동 X까" (15) NiziU 02-10 1508
82808 [기타] 키 “연예인들, 수입 뻥튀기 심해” 폭로 (2) 강바다 02-18 1508
82807 [기타] 놀면뭐하니 쇄신 들어간다! 이이경·박진주·정준… (12) 강바다 05-10 1508
82806 [잡담] 주호민 한짓이 이거랑 다를게 없슴 (3) 천추옹 07-28 1508
 <  3991  3992  3993  3994  3995  3996  3997  3998  3999  4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