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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는 “우리 젊었을 때는 신혼 때도 집에서 자는 시간이 한 달에 다섯 번도 안 됐다. 주야로 20시간씩 영화를 찍었다. 영화를 5~6개를 한꺼번에 계약했다. 하루에 영화를 4등분해서 네편을 찍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나는 빌딩 하나도 없다”고 덧붙였다. 요즘 연예인들이 작품 하나 끝나거나 음반이 대박을 치면 건물주가 되는 세태를 언급한 것.
“평생 찍으셨는데 돈이 다 어디로 갔냐”는 김성녀의 질문에 이순재는 “우리는 돈이랑 상관 없는 사람들이다. 예술가가 무슨 돈이랑 상관 있냐. 몇 푼 받으려고 그림 그리는 화가가 어딨냐. 그냥 하는 거다. 우리는 작품이 좋으면 무료로도 할 수 있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