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프로듀스101' 시즌2, 'YG 보석함' 등에 출연해 이름과 얼굴을 알린 대만 출신 왕군호가 한국의 연예계 시스템을 맹비난했다.
왕군호는 14일 대만의 이티투데이와 단독 인터뷰에서 "한국 연예계는 너무 가혹하고 비인간적일 때가 있다"라고 밝혔다.
왕군호는 YG엔터테인먼트, 위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으로,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 'YG 보석함' 등에 출연했으나 모두 데뷔에 실패했다. 2022년 일본에서 보이그룹 버그벨로 데뷔해 활동 중이다.
그는 "확실히 날씬한데도 스타일리스트가 '왜 이렇게 뚱뚱해?', '이 옷은 어떻게 입냐'고 했다"라며 "한번은 편의점에 가서 콜라를 사려고 몰래 빠져나갔다. 동료 연습생들과 함께 쓰레기를 버리다 걸려서 매니저에게 혼났다"라고 말했다.
현재 일본에서 활동 중인 그는 한국과 일본을 비교하며 한국 연예계 시스템을 비난하기도 했다.
왕군호는 "무엇을 원하느냐에 따라 다르다. (일본의) 사장님이 우리를 아주 잘 대우해준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아는 한은 K팝에서는 대기업이 아니면 거의 집에서 생활비를 받아야 할 수도 있고, 대기업에서 데뷔한다고 해도 데뷔 직후에는 돈을 거의 못 벌 수도 있을 것 같다"라며 일본에서 활동하며 얻는 수입이 안정적이고, 개인적인 삶 역시 복잡하지 않다는 말로 한국 연예계를 깎아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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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과하다 싶을 정도로 관리에 철저했기에 지금의 k팝스타들이 있는 건데.. 마인드 보니까 왜 데뷔를 못했는지 알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