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신을 믿는 건 아니지만 만약 신이든 혹은 다른 무언가든 존재한다면 흔히들 말하는 업보라는 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함부로 남을 판단하거나 단정짓는 오만함부터 경험도 없는 자기만의 상상력으로 남을 끼워맞추는 쓰레기들도, 자기자신이 받아들여지기에 가장 큰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방법으로 되돌아오길.. 그게 어떤 형태의 고통이든 시간이든 간에요. 본인이 몸소 느끼는 고통도 있겠지만 자기 주변사람이 겪을 고통을 지켜보는 것 또한 그보다 아니 그 이상으로 고통스러울 상황일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