핖티를 놓고 벌여진 내부 갈등을 전홍준이 장외전(여론전)으로 확장시키면서,
핖티에 향후 당사자들 신뢰와 신용도까지 내건 도박판이 되어버림.
전씨나 안씨나 남의돈으로(투자로) 먹고사는 인생이기에 표면적 신뢰와 명분은 목숨줄만큼이나 소중한 밥줄.
그리고 핖티 내전에서 반쪽짜리 승리를 거둔 전홍준.
전씨의 승리는 정의의 승리라 말하는 이들이 많지만, 내 눈엔 그나물에 그밥끼리의 싸움.
좀 더 지나면 정의없는 의미없는 싸움이란걸 대부분 확인하게 될 것.
결국 이 바닥의 지저분한 사정도 모른채 밥그릇 싸움에 휘말려 투자한 사람들만 호구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