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명한 팝가수들이 내한공연을 할때 흔히들 카드사후원을 받습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유명한 팝가수라고 해도 국내에서 6천-1만명규모의 콘서트를 채우기엔 팬덤숫자가 적어서
"카드사 초대권"으로 빈 자리를 채워야 하기때문이지요.
"1개월동안 50만원이상 카드이용실적이 있으면 무슨무슨 콘서트에 추첨을 통해서 초대합니다"
이런 메세지 많이들 받아보셨을 겁니다.
카드사 후원받는 이런 콘서트는 공연수익을 카드사랑 나눕니다. 가수들은 주로 개런티만 받는 경우가 많아요.
2.근데 왜 공연수익을 온전히 가수가 가져가지도 못하는 이런 콘서트를 할까요?
뭐.. 홍보때문에 그렇지요. 아무래도 규모가 큰 곳에서 하면 그만큼 사정을 잘 모르는 대중들은 "아 저 가수가 저 만큼 인기가 많구나" 하니까요.
3. 그럼 카드사 후원만 받으면 아무리 큰 콘서트장이라도 쉽게 매진이 될까요?
1)일반적인 콘서트는 티겟팅이 이렇게 진행됩니다.
팬클럽 선예매 1인1표 --> 남는 자리 일반인 예매 1인 1표나 2표가 원칙.
(왜 1인 1표냐면 암표상때문에 그렇습니다. 인기아이돌의 경우 좋은 자리는 수백만원이 넘어 가니까요.)
2)근데 카드사 후원 콘서트를 잘 보시면 팬클럽선예매인데도 1인 2표/ 일반 예매 1인 4표 막 이런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면 저렇게 1인당 표수를 널널하게 하면 첫날 암표상 + 프리미엄받고 파는 사람들때문에 쉽게 매진이 되고 그걸로 "몇 분만에 매진" 이런 언플을 할수가 있거든요.
(그리고 저러고도 매진이 안될것 같다 하면 좌석을 다 안풉니다.)
그럼 "안푼 좌석 + 나중에 취소되서 나온 좌석" 이걸 "카드사 초대권'으로 돌리는 거예요.
이 짤에서도 보듯이 무려 7천명을 초대권으로 채웁니다.
이 짤에서 보면 롯데면세점 콘서트인데 무려 10만명을 채웠다고 하네요. 이건 방탄 정도나 되야 가능한 규모인데두요.
4. 결론
그래서 아이돌 팬덤사이에서는 카드사끼고 콘서트 여는 것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이 많아요.
저렇게 채운 콘서트를 마치 순수 팬덤만으로 채운듯이 언플하는 경우가 많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