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해마다 기업가, 스포츠 선수, 연예인 등 10개 분야에서 지역별로 30세 이하 차세대 리더들을 선정해 발표한다. 올해가 벌써 4번째다. 2019년 30세 이하 아시아 리더 300명 명단에는 28명의 전도유망한 한국 젊은이들이 포함됐다.
한국, 엔터테인먼트 & 스포츠 분야 두각
우리나라 젊은 리더들이 가장 많이 선정된 분야는 엔터테인먼트 & 스포츠이다. 엔터테인먼트 & 스포츠 분야에서는 걸그룹 블랙핑크와 가수 CL, 모델 한현민,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 배우 김태리 등 7명이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 30'에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 선정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 30 연예 스포츠 분야 한국인 엔터테인먼트와 스포츠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한 블랙핑크는 미국 빌보드 핫 100에서 히트곡 '뚜두뚜두'로 한국 걸 그룹으로는 가장 높은 순위인 55위를 기록했다. 이는 원더걸스가 기록한 75위보다 20단계나 높다. 포브스는 블랙핑크가 K팝 그룹 최초로 세계적인 음악 페스티벌인 코첼라 무대에 초청 받았고 미국 투어 등 전 세계적으로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고 소개했다. 더불어 특집 기사를 통해 블랙핑크가 방탄 소년단의 뒤를 이을 차세대 아이돌 그룹이라며 높이 평가했다.
포브스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 30에 선정된 블랙핑크 10대 모델 한현민 & 프로게이머 이상혁도 차세대 리더
2NE1의 리더 CL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지난 2017년에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30인으로 선정한 모델 한현민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아시아 차세대 리더 30에 이름을 올렸다. CL은 미국에서 솔로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고 한현민은 인종주의를 극복한 아시아의 대표적인 모델로 소개됐다.
모델 한현민(좌)과 프로게이머 이상혁(우) 세계 최고의 e스포츠 강국답게 'e스포츠계의 메시'라 불리는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도 아시아의 젊은 리더로 선정됐다. 이상혁은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ofLegend,LoL)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로 LoL 월드컵에서 3차례나 우승을 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