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는 이런 진흙탕 분쟁에 참가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음. 어떻게든지 '적'을 만들게 되니까.
설령 민희진 편을 심정적으로 들 수는 있지만, 계약 기간 종료 후 재계약 안하고 민희진을 찾거나,
판결 후 사내 갈등에서 민희진의 결정을 옹호하거나.. 하는 정도가 적정하지.
팬덤도 아티스트를 지지하고 따르는 건 좋은데, 소속사를 들이받는 건 신중해야만 함. 더 나아가,
타 아티스트를 함부로 공격하면 안됨. 그 가수의 팬덤을 적으로 돌리게 되니까.
민희진이야 자기 꿈 실현을 의도해 계산적으로 행동했다 치더라도, 버니즈가 민희진 편을 들면서
하이브 산하 타 레이블 가수들까지 들이받는 것은 바보 짓이었음. 당장 그들 해외 팬덤의 유무형
도움들을 상실했거든. 빌보드 글로벌이 잘 나왔다고는 하는데, 실시간 인기를 반영한 스포티파이
수치는 기대 이하이고, 다른 차트들도 긍정적이지는 않지.
민희진 표현대로라면 '아무 생각 없이 지랄 발광하는 애새끼들'. 딱 그게 맞는 듯. 지지 아티스트
앞길에 오히려 방해가 되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