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작성하는 이유는 민희진을 두둔한다기 보다는
왜 하이브보다는 민희진쪽이 더 설득력있다고 느꼈는가를 말하기 위함임.
애초에 하이브가 민희진을 데려오면서 민희진표 걸그룹을 만드는데
하이브 지원 아끼지 않겠다 약속하고 데려옴.
또한 하이브의 첫 걸그룹 타이틀을 민희진 걸그룹에 준다 약속함.
(이부분은 민희진이 말하고 공개한 카톡내용에 나온것)
걸그룹을 만드는데 하이브에서 몇가지 방안과 맴버구성에 대한 추천을 했음.
이때까지는 분명 민희진은 어도어가 아닌 하이브CBO였고 쏘스뮤직에서
걸그룹을 만들 예정이긴 했음.)
쏘스뮤직에서 연습생 몇명 소개 받고 몇명을 새로 뽑아서
쏘스뮤직의 걸그룹으로 론칭하길 요구받음.
민희진이 생각한 이미지가 아니라 걍 내가 새로 다 뽑을게 회사에 통보
나는 이시점에서 방시혁과 트러블이 시작되었을것으로 추측함.
민희진은 일단 르세라핌이 기획되는 단계에서 그 존재를 몰랐다고 했음.
위의 하이브가 밀고자 하는 연습생들을 거부하고
쏘스뮤직에서 걸그룹 론칭하는것을 반대한 시점에서
하이브는 민희진이 회사의 계획에 따르지 않는 사람이라는 판단하에
민희진에게 따로 알리지 않은것으로 추측
(궁금한 점은 쏘스뮤직의 입김이 상당해 보임.)
이때 민희진은 뉴진스를 거의 구성완료한 상태로 하이브 첫 걸그룹이라는 타이틀도
뉴진스의 것이라고 믿고 있었음.
그런데 갑자기 이런 홍보글이 쏟아짐.
(다들 알겠지만 이런 형식의 홍보기사는 다 회사 주도아래 발표됨)
시기를 보면 알겠지만 21년 3월부터 8월 사이 지속적으로 하이브가 쏟아낸 기사들
찾아보면 더 많음.
여기가 완전 민희진이 빡쳐서 맛이 간 시점으로 보임.
(3년전부터 모의 했네 뭐했네 하는 시점이 여기임.)
갑작스래 하이브가 아이즈원 출신의 맴버를 포함한 르세라핌을 내세운거
쏘스뮤직의 걸그룹 여자친구가 21년 5월 갑자기 (정말 갑자기임. 회사 미친줄)해체하고
르세라핌 급결성 홍보글이 쏟아지는 시점.
그때는 여자친구를 왜 이렇게 해체하지? 했는데 지나고 보니 좀 이해가 됨.
민희진이 말을 안듣고 뉴진스를 쏘스에서가 아닌 어도어라는 독립레이블로 론칭하려고 하자
쏘스에서 하이브 첫 걸그룹 타이틀을 뺏어가려고 급하게 여자친구를 강제해산해가며
르세라핌을 급하게 밀어붙인 것으로 보임.(이건 내 뇌내망상임.)
21년 11월 어도어의 레이블 출범이 예정되었기 때문에
21년 3월~8월중 하이브의 언플로 민희진이라는 타이틀과 첫 하이브 걸그룹이라는 타이틀등
회사가 줄수 있는 수혜를 르세라핌에게 몰빵으로 주려했다. (라는 나의 뇌내망상)
민희진이 미쳐 날뛰며 박지원 하이브 대표에게 들이받기 시작
(카톡내용들 다들 봤으니 알거임)
거기에 뉴진스의 홍보를 하려고 하자 하이브 박지원 대표의 압력이 들어옴.
이 카톡내용은 해석하기 나름이지만 누가봐도 알수 있는 내용은
르세라핌 하이브 첫 걸그룹으로 밀기로 회사는 협의 끝났으니
뉴진스 관련해서 르세라핌에게 방해될 내용은 되도록 대외적으로 홍보하지 말라는 뜻.
여기서 민희진 폭주가 시작된 거
이때 민희진이 유퀴즈에 출연해서 새로운 걸그룹에 대한 홍보(21년 12월1일)
결국 위에 카톡내용대로 새 걸그룹에
아이즈원 맴버는 없다거나 전원 10대라거나(사쿠라를 부정하는)하는 내용은 말 못했음.
그냥 어도어를 통해 새 걸그룹을 만들었다.만 발표하고 끝
마치 민희진이 뉴진스 잘되니 어도어 먹으려고 했다?
그게 아니라 민희진은 이미 저시점에 꼭지가 돌아버린거
그래서 나온 카톡글들 회사를 전복시키니 뭐 사모펀드에 팔아버리니
결국 민희진은 하이브가 약속한거 하나도 안지키고
본인 이미지만 소모시켜서 이용해먹었다고 느꼈을테고
뉴진스는 애착이 있으니 어떻게든 같이 나갈 방도를 알아보긴 했을거라고 봄.
그러나 바보가 아닌 다음에야 저게 모의로만 끝날수 밖에 없는게
어떻게 짱구를 굴려도 불가능 하다는 걸 알고 포기했고
하이브는 이미 이 작당모의를 감지했을걸로 보이나
뻔히 불가능함으로 그당시엔 심각하게 받아들이진 않은것으로 생각됨.
문제는 이번엔 아일릿이 론칭되며 자신이 만든 뉴진스의 이미지까지
하이브가 뺏어가려고 한다고 느낀 민희진이 재차 분노하며
회사의 대표 및 간부들에게 막말로 들이받았고 특히 박지원 대표에게
어마무시하게 카톡을 날린건 다들 알테고
이젠 통제가 안된다 싶어서
저때 감지하고 있었던 자료를 토대로 민희진을 날려버리려고 한거고
또한 민희진도 그걸 감지하고 바로 그 첫번째 기자회견을 질러버린거
이렇게 파악했기 때문에 난 민희진쪽에 손을 들어준거임.
배임 이전에 누가 신의를 배반했는가? 묻는다면 나는 하이브가 먼저라고 봄.
여기까지 다 읽었다면 긴글 읽어줘서 감사하고
난 이제 민희진과 하이브의 사건에서 관심 접겠음.
전부터 설명하고는 싶었는데 이 긴글 작성하기 귀찮기도 하고 시간도 없어서
미루고 미루다 적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