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0일 방송된 TV조선 ‘사랑은 아무나 하나’에서는 태국댁 신주아의 태국 라이프가 그려졌다.
신주아는 최근 5개월간 한국에서 머물며 생활했다. 이에 오랜만에 만난 쿤은 “4~5개월 동안 어땠어?”라고 물었다
이에 신주아는 “사실 한국에 있는 동안 아주 편했다. 왜냐면 태국어를 쓰지 않아도 되니까. 어딜 가도 편하고 친구들도 있고. 그런데 방콕에 있으면”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결국 눈물을 보인 그는 “한국에서의 삶과 태국에서의 삶은 다르잖아. 사실 나는 아직도 무서워”라는 말을 더했다.
신주아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일을 하면서 한국에 있으면 바쁘니까 외로움을 달래주는 게 있다. 그런데 태국에 있으면 집에서 남편을 기다려야 하지 않나. 공부하고, 공부하고, 복습하고, 남편 기다리고. 그런 생활이 걱정이 되는? 무서운 것 같다. 적응하는 기간이 조금 필요하긴 하다. 그 걱정이 갑자기 막 밀려와가지고 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 여기서 또, 난 우리 남편의 와이프니까, 집이 태국이니까 열심히 적응하면서 살아야지’라는 순간 외로움이 사무쳤던 것 같다”고 눈물의 의미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