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관련글 쓰는건 워낙에 팬분들도 많고 저역시 좋아하는 그룹이라 조심스럽긴 한데
(가생이의 좋은점으로 지난글 검색해보시면 식스틴때부터 지효 응원했고
트와이스 데뷔하고 초반에는 이것저것 영상들도 퍼오고 했었습니다 가짜팬이나 뭐 그런거 아닙니다)
아이돌룸 첫회에서부터 뭔가 모를 이질감? 거북함이라고 해야할까 그런게 좀 느껴지더라구요
물론 이제 연차가 한참 쌓인 베테랑들이라 예전같은 풋풋함을 찻는건 좀 욕심이겠지만
멤버들간의 대화에서 뭔지 모를 위화감이 느껴지는게..
특히 사나의 경우는 느껴지는게 굉장히 어두웠어요
웃음도 자연스러운 웃음이라기 보단 영혼이 없는 느낌이 계속 들었고 기존에 봐왔던 사나의 이미지와는 다른
제 원픽이었던 지효는 토크나 행동에서의 이미지가 너무 달라져버려서 좀 낮설었고
(예전에는 보살같은 느낌이어서 정말 리더 잘뽑았다라고 하고 다녔는데 이번에 본 느낌은
뭔가 자기주장 강한 신 여성? 같은 느낌)
이번주 방송에서 사나는 결국 녹화중간에 한참동안 사라지더라구요
생크림 묻은거 닦고 메이크업 수정을 하기 위한것이라고 변명하기엔 (사나는 사실 적게 묻은편)
다른멤버들도 다 생크림 묻었었고, 더 심하게 묻었던 멤버가 많음에도 다 재정비하고 다시 촬영들어갔죠
그럼에도 마지막 클로징때가 되서야 소리없이 합류한거 보니 뭔가 더 개운찮은 느낌이 들더군요
단순히 그냥 트와이스니까 일단 응원!이 아니라
방송보면서 뭔가 그런 위화감이나 걱정 같은거 느끼신분 없으신가요?
(혹시 오해하실까봐 다시 언급하는데 저는 절대 안티나 뭐 그런거 아닙니다
"걱정한다면서 이런글 쓰는게 더 안티같은거다" 같은 멘트는 받아들이겠습니다)